날씨가 갈수록 추워지니
필리핀에서 만났던 여대생의
따뜻한 손길이 그리워지네유~*.*;;;
그녀는 모대학교 교수님의 딸이었구
여느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제게
한눈에 반했었쥬 음…
주말에는 그녀가 오빠가 다니는 성당을
가고 싶다며 그먼길을 덜컹거리는
지프니를 타구 숙소에서 20여분이나
떨어져있는 외딴성당을 겁도없이
따라왔네유~
우리는 미사를 마치고 시장을
거닐면서 자연스럽게 누가
먼저라고 할것없이 서로의 손을
꼭잡고 걸어서 상인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네유~
저녁무렵에 해가 늬엇늬엇 저물때쯤
그녀는 아쉬웠는저 제게 그지역
유명한 펍인 티파니에 들려서
맥주한잔만 하고가자는 간곡한
요청에 저는 어쩔수 없이 그녀에게
이끌려 술을 마셨으며…
2차는 노래방을 가서 그녀가 잘부르는
팝송 하이웨이 로드킹을 들어며
서로간에 애틋한 시선을 주고받았던
기억이 아주 생생히 기억나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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