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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아팠던 누나가 하늘로 갔네요.
어릴때 참 많이 싸웠는데...이래저래 산다고 크게 신경도 못쓰고..
다 컸지만 조카도 걱정되고 너무 슬퍼하는 엄마도 걱정되네요.
오랜 투병이라 좀 덤덤할줄 알았는데 가슴속 어딘가가 너무 아프네요. 가만히 있으면 자꾸 울컥해요.
그래도 하늘에선 안 아프겠죠.
보고싶다 누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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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가 될겁니다 부모님에게도 같이 선물해서
보시면 더 좋을것 같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희 누나도 3년됐네요
암으로 ...까까머리하며 항암치료 오래싸웠는데.
담주에 납골당 가려구요,아직도 폰번호 그대로 저장되있고 한때 힘내라며 카톡 내용도 그대로 있어서 지금도 읽어보면 믿기질않고...
같이 까까머리한거 저는 지금도 까까머리하고 다닙니다
십수년 그 이상을 마음의 준비를 하고 덧없다라는 생각 수만번 되새기는 날이 숱하게 있어도
사랑과 증오가 반복되어 지쳐있어도 그 날이 되면 감당이 안됩니다.
시간이 지나고 또 지나도 후회스럽고 그립고 통탄만 반복되고요.
그래도 떠난 이를 기억하고 그리워 하는 사람들 모두 남은 생 행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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