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아빠들은
막노동이든 도둑질이든 당장 돈이 되는 무엇인가를 합니다.
표정에는 그늘이 항상 있고, 아무리 웃으려 노력해도, 그 그늘은 숨겨지지 않습니다.
그런 그늘진 얼굴로 지인이든 지인의 지인이든 찾아다니며 돈을 빌리려하기도 하지만,
좀처럼 쉽게 돈을 내어 놓는 사람은 많지 않죠.
그런데,
어떤 누군가는
전국을 걸어 다닌다고 하네요. 한가하게... 해밝게 웃으며.. 기자와 나란히.
직업으로 보니... 방송국이나 여기 저기 인맥이 있겠구나... 그걸 활용하면 쉽겠구나 싶고,
밝은 얼굴과 예쁘게 나온 아이 사진 한장 정도
거기에 방송국 뉴스 한 컷이면 사람들의 마음은 쉽게 움직이나 봅니다.
역시 있는 사람은 뭐든 쉽구나 싶네요.
모르기는 몰라도 46만명 1만원........
너무 쉽겠구나, 그 아빠의 표정은 그런 것이구나. 하고 보면 쉽게 이해가 되고....
예전에 자주 들리던 말 서울역 거지들이 일 끝나면 벤츠타고 집에 간다는 말이 왜 있을까 생각하면, 또 쉽게 이해가 가는 대목입니다.
배 아픈 건 아니고,
일단 돈을 냈다면, 나중에 속았다는 기사가 나오고,
그것으로 또 사람들이 서로 불신하며, 서로에게 화를 내지는 말았으면 좋겠네요.
중요한 건 아직은 내 마음에 그 정도 온정이 남아 있고,
내가 아직은 사람으로 살고 있다는 증거였을테니 말입니다.
만원이면,
밥 한끼 안먹었다 치면 그만이고, 사실 그런 식으로 수백 수천억 모으는 건 일도 아니겠다 싶네요. ^^
그런 돈 매달 수백 수천억씩 모아서 운용하면... 사실상 복지사각이 있을까 싶기도...(아... 너무 간다...)
어쨌든,
쉬운 사람에게는 너무 쉬운 이 나라 이 세상에는
별 것 아닌 질병에도 몇 만원짜리 약을 못먹고, 죽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의 부모들이 아주 많습니다.
먹을 게 없어서 굶어 죽었다는 시나리오 작가도 있었고....
결국, 그 수많은 죽음들에 눈 감는 대신, 방송에 나온 한 아이에게
단 돈 만원을 던져 주는 것으로 모든 것을 퉁치려는 것 또한, 욕심이라면 욕심 아닐까요?
그간, 어금니라든지 이런 저런 비슷한 사례들 때문인지.... 돈을 낼 수 있는 사람도 안 내는 게 현실이고, 또 그런 하나의 사례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글을 남겨 봅니다.
막노동이든 도둑질이든 당장 돈이 되는 무엇인가를 합니다.
?????????
보통의 아빠들이 도둑질을 왜해요?
도둑질보다 더한건 강도인데?
드라마만 보고 살아요?
미리 예단해서 깎아내릴 필요없어요
그렇다면...
님말씀처럼 쉽게 돈벌수 있는 기회네요??
도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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