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목격자가 저구요
그래서 현장 모습이 잊혀지지 않고 기억나요
119를 불렀는데 경찰과 119가 왔고
차례대로 형사와 검시의와 장의업체가 왔어요
당시는 정신줄 제대로 못 잡고
사망추정시각과 타살흔적 없다 같은 소리를
백미터 밖에서 들리는 듯 하염없이 듣고 지나갔는데
남편이 당시 형사에게 연락을 취해봤지만
뾰족히 답을 해주지 않고
남편도 그만하자는데
저는 너무 의문점이 남아서 여기에 물어봅니다
혹시라도 혐오스럽지 않게 잘 조절해 쓰겠습니다
먼저, 목을 맸는데 바닥에 누워있었던 점요
끈은 아주 굵고 부드러운 끈이었어요
끊어질 리는 없지만 뭉쳐도 부드럽게 모이는
제가 아이가 자는 줄 알았다가 목의 끈을 보고
비명을 지르면서 아이를 만져봤고
따뜻하길래(착각이었을 수도요 제 손이 차서)
119부터 걸어 빨리 오라고 울부짖었어요
가위가 눈에 안 띄어 음식가위로 목에 상처나면 아플까봐
가위 끝으로 조금씩 쪼아 잘라냈고요
그 때 제 확실한 기억이, 목에는 너무나도 단단한 매듭으로
도저히 풀릴 수없게 매듭을 묶었더라고요
근데 희한하게도 줄 끝....그러니까 그 줄이
어디 묶거나 고정된 게 아니라 풀어져 있었고
길게 늘어진 게 아니라 한 군데 모여 있었어요
설명이 됐는지 모르겠어요
부드러운 끈을 공중에서 후루루 떨어뜨렸을 때
바닥에 모여 있는 그런 모양
그리고 아이는 무릎을 구부리고 매우 단정하게 누워 있었어요
제가 나중에 울면서 남편에게
매달려 있으면 엄마가 보고 무서울까봐
숨이 끊어진 후 스스로 내려온 것 아니냐 했는데
그건 말도 안 되는 소리고
정말 어찌된 건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애 얼굴과 표정이 산 것처럼 평화롭고 깨끗하고 예뻤어요
자는 줄 알고 잠바 벗고 다른 일 할 뻔했어요
그럴 수가 있나요? 괴로운 얼굴표정이거나 혀가 나오거나
반점 등이 생기지 않나요?
혹은 배설물로 더러워지거나 하지 않나요?
전혀 그런 거 없었고 119가 호흡 확인하래서 쓰다듬고 만진
얼굴이나 배가 엄청나게 부드러웠어요 따뜻했구요
오죽하면 제가 그 때 살아있었던 건데
119나 검시의가 착각해 화장한 거 아니냐고 했어요
그럴 리가 없겠죠
따뜻하다고 했지만 제가 만진 손 팔
그리고 구부러진 무릎이 제 힘으로는 펴지지 않았으니까요
또다른 의문점은 남친이 왜 헤어지자 했는지 모른다는 거예요
열살이나 차이나는 남자가 쫓아다녀 딸이 마음을 열었는데
싸움도 없었고 딸이 모든 걸 다 오픈해서
거의 부부처럼 지냈어요
상견례만 안 했고 결혼이야기도 오갔고요
나눈 카톡도 최근까지도 보면 꿀이 떨어져요
이래서 남자가 쫓아다녀 결혼해야 하는구나 싶었고
남자가 너무 상냥하고 애한테 잘 해서 그냥 믿었어요
근데 어떻게 한순간에 헤어지자고 할 수 있나요
빈소에서 남편이 전화를 했는데
당장 가겠다던 놈이 오지 않았어요
그 이후 남편 전화는 받지 않고요(번호는 모르고 보이스톡)
남편이 왜 오지 않냐 카톡을 하니
자기도 나름 괴롭다고 하더니 이제 카톡까지 읽씹
이제는 아예 읽지 않아요 차단한 듯
남편도 그 남자에게 화내지 않았고요
단지 왜 헤어지자 했는지, 헤어지자고 말 듣고 곧바로
쿠팡에 로켓배송으로 자살 끈 사고
그게 도착하자마자 봉투를 뜯는데
얼마나 마음이 급했는지 구멍을 손 들어갈 만큼만 내서
끈 속포장을 끄집어내 망설임 없이 목을 매
주저흔도 없이 헤어지자 소리 듣고 24시간도 안 돼
자살한다는 게 말이 되는 소린지요
남의 집 귀한 아들에게 말 함부로 하면 안 되지만
어린 애 꼬여 잘 거 다 자고
결혼압박하니까 어찌 한 거 아닌지
전문가 형사가 아니라니까 아니겠지만
끈이 어떻게 목에만 철저히 매듭지어져 있고
나머지 부분은 길게 늘어져 있는 건지
이 남친은 헤어진 이유나 듣자는데
빈소에 마지막으로 와달라는데 나이도 든 놈이 읽씹하고
딸 휴대폰이 아이폰이라 비번도 못 풉니다
여러분 도와주세요 제 의문은 어디서 풀 수 있을까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모쪼록 힘내십시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글 내용을 읽어보면서 어린친구가... 안타깝네요
- 스스로 생을 마감할때 비슷한 경우 말씀하신것처럼 " 반점 이나 혀가나오는 증상은 " 오랜시간 압박으로 유지되고있을대 생기는 형상입니다 말슴처럼 발견이 빠른 시점이였다면 증상이없을수 있구요
- 매듭 관련역시 보통의 행동을 하시는분들은 무서움과 실행성을 염두에두고 한번에 끝낼려고 하게되는 습성이있어요
즉 손목에 매듭을 쥔다해도 결국 힘을 가해서 탄탄하게 만들다보면 매듭은 한곳으로 모이게되고
매듭을 좌우 Y자 모양으로 양쪽에서 일정의 힘을 가하면 매듭은 중앙으로갑니다 ( Y ) 가 힘을 받게되면 균형을 잡게되지요
그외 말씀하신 것처럼 따님의 남자친구분의 행동이 이상하다면
물론 경찰의 수사상황을 지켜보실테지만 핸드폰의 과거 포렌식 작업으로 확인을 해보시길 권장합니다
그리고 _ 따님의 가장 최근 행동을 확인하는데 도움이될려면 따님이 계설했던 이메일 등을 체크해보세요 SNS 는 보이는 형식일뿐
따님의 생활 하며 거래하는 물품 등등 결제 관련은 이메일 로 스펨함에 모여있을수있습니다
만약 아무리 결혼얘기가 오간정도가 아니라 실제로 결혼을 했다고 하더라도 이후 이혼을 했다고 하더라도
극단적인 선택에 대한 책임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죠
무엇보다 타살의혹이 있다면 수사해볼수있을거같습니다
아이폰의 경우 페이스아이디를 사용한다면 옛날에는 사진이나 이런걸로 풀린경우도있긴한데
비밀번호나 여러가지로 해서 휴대폰정보가 결국 핵심일것같습니다 말씀하신 헤어진남자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알수있을거같고요
타살 현장을 못 보셔서 그렇습니다.
교살에 의한 타살이라면 시신이 그리 자는듯 평온하거나 깨끗할수 없습니다
방어흔이 생길수밖에 없어요
정히 의심스럽다면 부검을 요청하세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자살이 맞는듯 합니다만
의식불명을 만들어두고 위장을 했을거고
의식불명 상태를 만들려면 약물을 썼을거고
그럼 부검에서 약물이 검출됐을것 같아요
잘 놓아주시기 바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남김니다 핸드폰 최신폰이면 절대못품니다 사설에서 도요..
대신 완전공기계 아이폰공기계를 구입후 유심을 이동시켜보세요 전부는아니지만 일부분은 볼수있어요
카톡.문자.메일.이런거요
저의가족도 그렇게했었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수사결과가 얘기해주겠죠.
사람 쉽게 죽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쉽게 죽는게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치만 어떤말로도 위로되지 않을걸 압니다..
힘내세요..
가족들 잠시 외출한사이 편안히 누워서 계셨구요 노환으로 하늘나라 가셨지만
숨결이 느껴지지 않고 돌아가신지 얼마안되어서 119랑 검시관들 오셔서 타살흔적조사할때도 손이랑 몸을 만져봤는데
아직온기가 있었습니다.ㅜㅜ
힘드시겠지만 이겨내시길! 삼가고인의명목을 빕니다.
아니라서 굳이 장례식장에 오기에도 그럴 성격 일수도 있을거 같아요
의심이 풀리기 전까진 누군가는 의심이 가겠지만 경찰 통해서 연락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에휴 한글을 모르는 외국인인가
세세한 조사와 CCTV
확보 부터 하셔야 겠습니다
방송사에서 연락을 달라니 잘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영화 드라마로 사람들이 많이봐서 그렇지 실제로는 낮은자세로 자살많이하고 사람 몸의 본능상 고통을 오래 느끼기전에 기절부터 하고 무게에 의해서 질식사 하는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리고 전애인같은경우에도 본인이 헤어지자고 말했고 헤어진후에 자살했는데 쉽게 장례식장 올수 없는거라고 생각을합니다
와서 끝을 좋게 하는게좋지만 본인의 이별통보로 자살한 전애인 장례식장에 글쎄요
말이 쉽지 그렇게 간단한게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직접 목격한 따님의 마지막 모습을
저렇게 자세하게 다시 기억해 내야하는 시간이
얼마나 몸서리치게 힘드셨을까 싶습니다
실화탐사대 pd님 잘 부탁드려요
건강 꼭 챙기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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