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에 여자친구가 임신해서 결혼했고
그 뒤 세월이 흘러 아이가 중3입니다.
그런데 우연하게 아이가 제 친자가 아님을 알았습니다.
화도 나고 혼란스러운데 어찌할지 모르겠습니다.
아이는 사실을 모르고
아내는 용서를 구하는데 어찌해할지.
아이와도 너무 오래시간 동안 정이 쌓였고
이제와서 혼자 지낼 자신도 없고...
29살에 여자친구가 임신해서 결혼했고
그 뒤 세월이 흘러 아이가 중3입니다.
그런데 우연하게 아이가 제 친자가 아님을 알았습니다.
화도 나고 혼란스러운데 어찌할지 모르겠습니다.
아이는 사실을 모르고
아내는 용서를 구하는데 어찌해할지.
아이와도 너무 오래시간 동안 정이 쌓였고
이제와서 혼자 지낼 자신도 없고...
아직 40중반이신데 정리하세요.
그런여자와 남의아이를 앞으로 어찌키울래요?
머리에서 계속 맴돌고 행여 부부싸움이라도하면
입에서 오르내릴꺼같은데..
저라면 이혼소송걸어서 위자료까지 다받아낼생각입니다.
재혼가정도 아니고....에휴.
결혼 이후 아내의 행동이 어땠는지도요.
근데..친자가 아니라는 것을 의심해서 검사까지 했다는 것은
이미 상당한 의심이 있었고, 관계가 좋지 않았기 때문일 것 같네요.
신중하게 잘 생각해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임신해서 내 아이인줄 알고 결혼 했는데 같은 시기에 다른 남자랑 일을 치루다니요...
모르고 키웠으면 이건...
그게 제일 궁금하다.
정말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ㅠㅠ
혼란스러우시겠지만, 급하게 생각 마시고
천천히 생각해 보세요.
만약 저라면 당장 때려죽이고픈 마음이 들겠지만 결혼 이후부터 오늘까지 어떤 아내였을까부터 냉정하게 판단해볼 것 같습니다.
남편에게는 얼마나 사랑을 많이 주었고 내조 잘 하였고 살림을 잘 꾸려 나간 아내였는지?
아이에게는 어떤 엄마였는지?
가장 결정적인건 내가 얼마나 아내를 사랑하고 있는지?
그리고 비록 친자는 아니지만 내가 아이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과연 모든걸 다 덮어두고 평생 참으며 행복할 수 있을지?
만약 아니다 라는 부분이 한가지라도 있다면 이혼 할 것 같습니다.
아이하고만 가끔씩 만나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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