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는 현재 중국인 입국 금지를 선별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마치 타 국가에서 한국인 전면 입국 금지를 하지 않고 대구/청도를 거쳐간 사람, 또는 그 지역에서 오는 사람만 금지 또는 격리수용 하는 것 처럼요.
그런데 앞 뒤 상황도, 앞으로 이 질병이 종료됐을 때를 생각하지 않고 당장 화난다고 무조건 중국인 입국 금지시킨다면 이건 애들만도 못 한 화풀이 입니다. 한국은 아직 미국이나 중국, 일본, 여타 유럽 국가처럼 독립적이지도 못하고 주변 국가 정세에 따라 크게 흔들릴 수 밖에 없는 나라입니다.
그나마 이 정권 들어서면서 국격 키워가고 있죠.
각자 한 나라의 수장이라 생각해 보십시오. 중국에서 발병했다고 중국인은 모두 입국 금지 하시겠습니까.
미국을 예로 들어보죠. 미국에서 발병했다고 하면 미국인 전면 한국으로 입국 금지 시키겠습니까.
화가 나서 죽을 것 같은 마음은 십분 이해하지만 엉뚱한데 화풀이 해서는 안됩니다.
중국인 입국 전면 금지했으면 이 난리가 안났을거 라는 논리는 어디서 나온건지요.
시도별 발병자 수 집계 근황만 봐도 어느 부분이 문제인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대로는 중국의 속국으로 전락하겠죠.
아쉬운 지점이 거기인거죠..
전면적인 금지조치가 아닌 한시적인 조치를 국가간에 이해가 안된다면 그건 그국가의 협량을 탓할수밖에요..
초기에 대응을 잘해야 한다는건데, 그 타이밍을 놓친것은 문재인 정부에서 반성할 부분이 맞습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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