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처가집에 갔습니다
처가는 5층빌라입니다(엘레베이터 없어서 존나 힘듬 ㅋㅋ)
차를 이쁘게 파킹하고 올라가 저녁을먹고
기분좋게 소주한잔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전화가 오길래 받았습니다
여보세요 하는순간 쌍욕날라오네요
"아 18 차빼!!"
그리곤 끊어버리더군요 ㅡㅡㅋ
그래서 내려갔습니다
내려갔더니 어디 오타쿠 같이 생긴놈이 발로 타이이어를 툭치면서
"차 빨리 빼라고!!" 하네요...
어이도없고해서 그냥 "싫다고~ 내맘이라고~" 했네요 ㅋㅋㅋㅋ
그랬더니 "뭐ㅅㄲ??" 라고 하네요 ㅋㅋㅋ
뒤이어 장인어른께서 내려오셔서 한말씀 하시네요
"너 18ㄹㅁ 너지금 뭐라고 했어 우리집 찬데 뭐 잘못됐어??"
그러자 오타쿠 왈
"아.. 죄송합니다 앞 식당 손님차 인줄 알았네요.."
그담부터 연신 장인어른께 욕먹고 있네요 ㅋㅋㅋㅋ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도 아니고 걍 일반 빌라 주차장인데
오타쿠가 주차할곳없어서 졸라 짜증났나보네욬ㅋㅋ
아 오해 소지가 있어 사진 올려용
워낙 처가를 자주가는지라 걍 저러고 댕김니다
전화할땐 저걸 못본듯 ㅡㅡㅋ
저걸 못본듯해요
주차가 점점 힘들어지니 테러당하면 어쩌실려구요.
그 차들때문에 몇번 열받은듯 하네요..
주변에 식당등 손님차들이 많이 주차하면 입주민들 스트레스 장난아니에요
저상황에 일단 욕부터한사람이 잘못이긴하나
방문차량이 먼저 몇호방문차량 메모정도 매너를 보여주시는게 우선이라고 봅니다
전 예전에살던곳에서 나서서 타차량들 일일이 전화해서 저렇게 주차관리 해주는 사람들이 오히려 고맙더군요
밤늦게나 새벽에 들어가서 주차할데없는데 모르는 차들 주차되있으면 전화하기도 그렇고 진짜 테러하고 싶더라고요
아마 한두번이 아니라 민감하거든요 ㅋㅋ
근데 다짜고짜 욕한넘은 문제네..
최소한 먼저 "어디 오신차에요?" 라고 먼저 물어봐야죠
1. 몇호 방문차에요~ --> 네에~
2. 금방 빼드릴께요 or 근처 잠깐 왔어요 --> 기다렸다가 ㄱㅈㄹ함
그런소리 들었으면 가만 안있을텐뎅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