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2 evo끼고 있다가 한쪽이 펑크나는 바람에... 안그래도 그닥 성에 차지 않던 터라
동일 사이즈 브릿지스톤RE050A로 바꿨습니다.
지난 겨울동안
브릿지스톤 -> 순정 18인치+스노우타이어 -> V12 evo -> 브릿지스톤
거쳐보니까 순정타이어가 무지 좋은 타이어였네요. (단 봄~가을까지만)
V12도 가격대비 좋긴한데 중저속까지는 괜찮으나 고속에서 물러지고 코너링에서 사이드월이 버티지 못하는 경우가 있네요.
같은 조건에서 RE050A가 월등합니다. 일단 타이어가 버텨주니까 스키드음날때까지 감아돌려도 불안감은 적어지네요.
역시 타이어하나로 승차감부터 코너링, 고속안정감, 브레이킹, 롤링까지 모두 바뀔 수 있다능... ㅇㅇ;;
당시에 트레드 거의 다 쓴 놈이었는데도... 후덜덜...
싼맛에 끼는 타이어죠ㅠ
전 갠적으로 넥센 n9000 추천
하지만 명심할것이 있는데요..
사이드월의 단단함은 서스팬션의 단단함과 비슷합니다..
서스팬션이 단단하다고 코너링시의 타이어그립이 높아지지 않듯이
사이드월이 단단하다고 접지력이 더 좋아지는건 아닙니다..
물론.. 두 타이어가 그립 자체가 다르지만
같은 그립에 사이드월의 강성만 강할 경우 핸들링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지만
그립을 잃는 '느낌'의 시점만 뒤로 늦추는것일뿐 실제 그립은 사이드월강성과 큰 관계가 없지요..
그거에 속아서 무리하면 안돼요
펑크가 나도 주저앉지 않을 정도가 좋은듯..ㅎㅎ
핸들링을 최대한 부드럽게 하고
차를 똑바로 세워놓고 제동을 시작하게 만드는
드라이버를 키우는 좋은 타이어..
차를 똑바로 해놓지 않고 횡G가 실린 상태에서 제동을 하면
차를 가드레일밖으로 밀어내버리는 까칠한 타이어..+_+
그래도 오늘은 그런대로 안심하고 타이어소리 들으며 달릴 수 있었네요.
아침에 퇴근하고 서너바퀴 조지고왔더니 트렁크에 있던 맥과이어 카펫클리너가 쏟아져서 난리났습니다ㅋㅋ;;
저도 순정으로 갈고 싶은데 짝당 가격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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