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민방위도 끝나고 40중반 가고 있는 아재입니다.
밑에 대령과 예비군 글 보고.. 예전생각 나.
음슴체로 재미도 없는 썰 간략히 풀어봅니다.
예비군 6년찬가 7년차일때..
동원 아니고. 동대에서 하는 훈련임.
예비군도 말년이라...
다른 예비군들도 훈련 제대로 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으나,
현역들 말은 잘 들음...
지금처럼 겨울 접어드는 시점인데.. 그날따라 비가 주슬주슬 내림.
(상당히 추웠음)
다른 사람들은 동네 뒷산에 올라가고 여기저기 밖으로 다 나갔는데...
난 다행이 2층과 3층 동사무소에서 동대로 올라가는 계단에
초병근무를 슴..(비안맞고 다행으로 생각함...ㅎ)
여튼 미국 나무 소총들고... 계단에 서성거리고 있는데.
현역이 와서. 곧있으면 대대장과 동대장이 올라오신다고..
경례만 좀 해달라고 정중하게 사정함..
그래? 할까말까 하다..
이왕 하는거. FM데로 하자..라고 맘먹고 있는데..
대대장과 대대간부들 그리고 동대장이 올라옴..
대대장한테.. 엄청 큰소리로.. 충! 성!! 근무중 이상무!
FM데로 받들어 총 인사하니..
대대장. 엄청 흐뭇해 하고 좋아라고 함.
이런 예비군님?? 처음 본다고..ㅎ
순간 동대장 얼굴 꽃처럼 피고...
자기들끼리 껄껄껄 웃고...여튼 기분 엄청 좋아 하면서 동대 사무실로 감..
몇분있다. 다시 내려올때.
충성! 계속 근무하겠음!! 내려간 방향되로 받들어 총 허니.
대대장이 악수한번 하자고.. 고맙다고..엄지척 하고 가드라..
나중에 동대장 올라와서.
정말 고맙다고. 평가?고과? 기간인데.. 올해 별 좋은게 없는데.
저때문에. 고과 잘 받을수 있게다고.. 바로 퇴근?해도 되신다고..
그땐 딱히 할것도 없고 해서.
바로 퇴근안하고. 동대사무실 있다 마무리 했음..
밑에 예비군 글이 있어 예전 생각나 재미없는 썰 풀어봅니다.
굿데이 되세요~
군생활도 잘 하셨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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