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해당 방송국 뉴스를 보신 분이시라면 아실 뉴스인데요.
우리아라는 아니구, 인도에 있었던 사고라고 합니다.
방금 전 배아픈데 화장실 휴지가 다 되고 사놓은 휴지 마저 없어서 아픈 배를 움켜 쥐고 집 밖 마트에 다녀 오는 길에 적어도 유치원이나 많으면 초등생 1학년 쯤 되어 보이는 사내 아이가 선루프 밖으로 상반신을 내민체 마치 선거유세 하듯 지나가는 사람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장면을 목격 했습니다.
얼떨결에 반사적으로 손을 흔들어 주긴 했는데요.
부모라는 작자는 무슨 생각 이였는지... 정말 다리 밑에서 주워 왔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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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media.daum.net/m/media/world/newsview/20160819211530153
뭐 그렇게 따지면 애를 낳는 게 얼마나 위험한 일인데요?
언젠간 사망도 할 거고.. 온갖 사고에 노출도 될 거고..
그러니까 애를 낳지 맙시다?
이건 아니잖아요..
물론.. 선루프에 머리 빼꼼 내미는 거 옹호한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너무 극단적으로 ㅈㄹ 하지는 말잔 소리입니다.
사고가 나서 애가 죽거나 다치면 당사자 부모의 가슴이야 미어지겠지만 옆에서 보는 사람들도 보기에 썩 좋지 않죠.
사고는 미연에 방지하면 좋은게 아니겠습니까?
ㅂㄱㅂㄱ 도중에 질식사, 심장마비 등도 가능한, 이 위험하기 짝이 없는 애낳는 걸 왜 하는 거죠?
안전하게 출산했다 치더라도 님이 쓴 글에 예시하신 사고를 비롯, 사고는 졸라 예정돼 있네여..
옛날엔 왕비들조차도 애 낳다가 죽은 사례가 부지기수.. 아 ㅆㅂ 출산은 졸라 위험합니다.. 그쳐?
그러니까, 애들을 비롯한 각종 사고 방지하는 방법 중에 최고가 애를 낳지 않는 거죠.
그런데 님 부모님은 도대체 님을 다리에서 주워오시기라도 한 것인지.. ㅠㅠ 그 위험한 행동을 하셨네요..
(하지만 사고 막자는 취지는 좋은데, 이런 것까지 주장하면 미친 개지랄병에 가깝겠죠)
사고라는 건 흠.. 일어나기 마련이다..(Accidents will happen.)라는 속담도 있습니다..
방지하는 건 좋고, 선루프 머리 내미는 거 옹호한단 소리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근데 거기에 무슨 "애를 다리에서 주워왔냐"는 둥.. 하는 소리는 ㅈㄹ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할 소리가 있고 못할 소리가 있는 겁니다.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하지 않습니다.
ㅈㄹ하지맙시다
위험성 알고있어도 사람이 죽고나서야 움직이는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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