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어제와 그제 이틀에 걸쳐 소개팅에 관한 질문을 올렸던 클라라입니다.
오늘도 궁금한게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어제 통화후에, 약속장소를 잡았습니다.
만나는 곳은 보라매공원 주차장 제 차안 ㅡㅡ;
처음에 저는 서울 지리를 잘 모르니 신림사거리 롯데시네마 근처에서 보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자분이 하는 말이 자기도 그쪽은 안 가봐서 모른다는 겁니다.(집은 신대방동 보라매 공원 근처)
그래서 그럼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갈 요량으로 뭐 좋아하는 음식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음식은 아무거나 잘 먹는다고 하면서 얼마 전에 가족들이 보라매공원 근처 카레전문점에서
식사를 했는데 자신은 못 갔으니 가보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보라매 공원에서 만나자고 하는 겁니다.
통화 중에는 얼떨결에 그럼 나는 차를 가지고 가야 하니까 주차해놓고 기다리고 있을테니
공원에 도착하면 전화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본인이 주차장 쪽으로 온다고 하네요.
전화를 끊은 후 생각해보니 아무리 생각해도 '첫 만남인데 카레전문점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자꾸 귓가를 맴도는 것입니다.
일단 그분은 저보다 두 살 많은 35살이시며, 7년동안 한국에서 웹디자이너를 하다가
4년 동안 미국유학을 갔다가 올해 1월에 완전히 귀국을 한 상태입니다.
음.. 카레전문점이라...
제가 생각하기에 첫 만남 장소로는 조금 적합하지 않은 것 같은데
제 생각이 잘못된 것일까요?
둘 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쉬운 만남은 아닐듯한데요...
회원님들의 고견부탁드립니다.
여성분이 이상해 보이진 않은데요;;;
내숭 떠는거 보다 좋아 보입니다 저는...^^
카레 드시고 커피드시고 한잔하시고 mt(???)............
그래서 생각이 자유로우신거라 생각합니다~
내가 좋아하는거 먹지 모~
아니 아니 아니되오~~~
0닝기리0
10분만에 이렇게 많은 댓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혼자 이상하게 생각한 게 맞군요.
제가 생각했던 카레전문점은 김밥천국이나 돈까스 집처럼 의자 다닥다닥 붙어 있는 곳으로 생각했는데 회원님들 말씀 듣고 검색을 해보니 웬만한 레스토랑 못지 않은 곳이었군요.
의견들 감사드리며, 다녀와서 후기 올리겠습니다.!!!
MT라면 몰라도...
축하드립니다~
자기가 살고있는집 부근으로 유도한 것입니다.
왜?
귀찮잖아요.ㅋ
사소한 일 하나하나 의미 달고 생각하는 타입인가 ㅋ 주위 사람은 의도도 안했는데 혼자 삐지는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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