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하십니까.
어제저녁 와이프가 퇴근하고 집에 주차하다가 옆라인 차범퍼를 긁었는데 상대차에 연락처가 없어서 전화번호를 와이퍼에 끼워놓고 왔다고해서 제가 주차장에가서 옆차 범퍼 상태를 보고 블박을 확인해보았는데 블박으로는 긇은건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와이프가 본인이 긁은거 같다고 하니 연락을 기다려보자 하고 있었는데 연락이 없어서 제가 방금 주차장에 내려가서 차가 있는곳으로 가니 젊은부부가 제 와이프가 끼워놓은 전화번호와 편지를 읽고있더군요
제가 다가가서 "제 와이프가 어제 저녁에 그쪽 차를 긁었다고 하던데 확인해보시고 어떻 처리하면 좋을지 말씀해주세요, 전화가 없으셔서 혹시 전화번호 쪽지가 날라가버려서 그런가 하고 와보았습니다"
라고 이야기 하니 남편분께서 저희차 범퍼에 원래 기스가 많아서 솔직히 제 와이프가 긁은건지 잘 모르겠다 하시길래
그래도 "제 와이프가 긁었다고하니 그냥 넘어가긴 맘이 편치 않네요" 라고 했더니 역시 상대 남편분께서 "그럼 붓칠하고 왁스나 발라보게 그비용만 주세요" 라고 하셔서 5만원 현금으로 드리고
웃으면서 헤어졌습니다
와이프가 걱정이 많았던거 같은데 제가 5만원드리고 해결했다고하니 그제야 맘이 놓인다고 하네요..ㅎㅎ
젊은 부부 분들 행복하게 사세요~~
남자끼리는 말이 잘통하는데
여자라서 만만하게 보나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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