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 경주에서 울산 가는 고속도로인데
공사 구간인데 배수가 잘 안되는곳이 있더군요
그나마 서행 중이 여서 다행입니다
물고인 곳이 드문드문있어 핸들 꽉잡고 운행 중이였죠
좌로는 임시 콘크리트 가드레일이 있어 도로도 심리적으로 좁게느껴 졌습니다
2차로 화물차를 추월 하는 순간 물웅덩이를 화물차가 지나가면서 물폭탄을 맞았습니다
물폭탄은 많이 맞아 봤는데 흙탕물폭탄은 진짜 무섭더군요...
바로 비상등 키고 핸들 꽉 잡고 브레이크 밟아 속도 줄이는데..
화물차도 같이 속도를 줄여 주시는거 같더라구요
금방 지나가겠지 했는데..
제가 봐두었던 길이 다 지나가도록 물이 겨속 튀니 겁이 나더군요 ㅜㅜ
앞은 안보이고.. 옆눈질로 화물차와의 거리 유지하며
클락션을 살짝 눌렀는데 화물차 운전자께서 살짝 더 브레이크 밟아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ㅠㅠ
진짜 몇초간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는지 .. 심장이 쿵쾅쿵쾅 했습니다
뒤에 9개월된 딸과 와이프 생각도 나고 ㅠㅠ
다들 이구간은 진짜 조심 하세요...
https://youtu.be/OZ0sbeedyRc
구라좀 보태서 10년째 공사중입니다 ㅡ.ㅡ
전 그래서 울산갈일있으면 경주에서 내려서 국도로갑니다 ....
이날 비도오고 곧 퇴근시간이라 오랜만에 경부 계속 타고 가다가 진짜 사고 크게 날뻔 했네요 ㅜㅜ
여기 밤에 운전하고나면 몸에 힘 쫙 빠진다는
고생하셨어요 ㅜㅜ
길 넓히는거 같던데 윗분 말씀처럼 언제 끝날련지 모르겠네요
저도 울산 살다 타지 생활 10년째라서 가끔 다니는데 항상 공사중이네요
길 확장 되기 전까진 주의 해야겠어요 ㅜㅜ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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