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얘기지만, 듣다보니 하도 열불이나서 보배님들께 문의좀 드려봅니다.
사고는 지인이 100% 과실이랍니다.
사거리에서 신호받고 출발하면서 뒤에서 실수로 박았으니까요. 앞차가 벤츠였는데, 범퍼가 약간 찍힌 정도였다고 합니다.
내려서 사과하고 괜찮냐고 하니, 당시에는 괜찮다고 하더니, 다음날 운전자(남자)가 몸이 아프다고 대인처리 해달라고 해서 아플수도 있으니, 처리해 주었답니다.
다음날 이번에는 옆자리에 동승했던 여자도 아프다고 대인처리 해달라고 해서 그 또한 그렇게 하시라고 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또 그 다음날 이번에는 뒤트렁크 안에 자전거가 있었는데, 충격으로 타이어에 약간 기스가 나서 타이어를 교체해야 겠다고 교체비 140만원이 든다고 보험처리를 해달라고 한다는 겁니다.
세상에 트렁크 안에 자전거가 있었는지도 모르겠지만, 범퍼 약간 찍힌 충격으로 트렁크 안에 있던 자전거의 타이어가 교체할 정도라는 것이 말이 되는지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듣다보니 하도 열불이 나서 "보험사에서 뭐라고 하냐?" 했더니, 그쪽에서 원하면 어쩔수 없다는 말만 한다고 합니다. 억울하면 재판을 하는 수 밖에 없다고 하면서 말입니다.
이게 말이 되나요?
보배님들 이렇게 황당한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지인은 이미 다 끝났으니 어쩔 수 없다고 하는데 옆에서 보는 제가 열불이 나서 보배님들께 한번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정말 아무런 방법이 없이 보험사 말대로 그냥 해달라고 하면 해줘야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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