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할배 생각나네요.
저희 할아버지도 허벅지에 수류탄 파편 박힌채로 평생 사시다가 돌아가셨어요. 저 어릴때 비비탄총 가지고 놀면 할아버지께서 6.25때 생긴 흉터 보여주시면서 전쟁 얘기 많이 해주시고 그러셨거든요.
할아버지 등에는 수류탄 파편 자국들이 몇개나 있고 허벅지에는 아직 빼내지 못한 수류탄 파편도 있었습니다. 시골에서 농사지으시면서 어렵게 사셔서 수술도 못하시고 돌아가시기 전 몇년은 다리에 엄청난 통증으로 진통제 달고 사시면서 걷기는 커녕 잠도 제대로 못 주무시고 끙끙 앓기만 하셨어요. 할아버지께서 집성촌에 사셨는데 그때 동네에서 집안 종손 한분 빼고 열몇분이 징병되어 가셨는데 할아버지 포함해서 두분만 살아서 돌아오셨다고 합니다. 할배 보고싶네요
나라를 위해서 목숨바치다가 몸속에 총알을 품고 살아가셨다니 ㅠㅠ
국가에서 모든걸 줘도 아깝지 않을것 같습니다
저분들때문에 이 자유로운 대한민국에서 다들 잘먹고 잘살게 되었죠
나라를 위해서 목숨바치다가 몸속에 총알을 품고 살아가셨다니 ㅠㅠ
국가에서 모든걸 줘도 아깝지 않을것 같습니다
저분들때문에 이 자유로운 대한민국에서 다들 잘먹고 잘살게 되었죠
지금도 현역으로 군생활하시는 장병분들 덕에 오늘도 편하게 일하고 먹고 잠들수 있습니다.감사합니다
ㅠ.ㅠ
본인도 고생이겼지만
가족분들도 고생이 많으셨을텐데요..
저희 할아버지도 허벅지에 수류탄 파편 박힌채로 평생 사시다가 돌아가셨어요. 저 어릴때 비비탄총 가지고 놀면 할아버지께서 6.25때 생긴 흉터 보여주시면서 전쟁 얘기 많이 해주시고 그러셨거든요.
할아버지 등에는 수류탄 파편 자국들이 몇개나 있고 허벅지에는 아직 빼내지 못한 수류탄 파편도 있었습니다. 시골에서 농사지으시면서 어렵게 사셔서 수술도 못하시고 돌아가시기 전 몇년은 다리에 엄청난 통증으로 진통제 달고 사시면서 걷기는 커녕 잠도 제대로 못 주무시고 끙끙 앓기만 하셨어요. 할아버지께서 집성촌에 사셨는데 그때 동네에서 집안 종손 한분 빼고 열몇분이 징병되어 가셨는데 할아버지 포함해서 두분만 살아서 돌아오셨다고 합니다. 할배 보고싶네요
몇 년 전에 반란군과 전투중에 맞은거라면서..
배아파서 x레이 찍었는데 총알사진보고 의사도 놀라고 나도 놀라고..
본인은 정작 무덤덤...ㅎㅎ
그리고 배아픈거랑 총알이랑은 아무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여의도 똥덩어리들 앞으로 국민, 애국 이라는 말 꺼내지 말라.!
이제 나도 나이가 들었나봐.
저 말씀에 눈시울이 붉어지네
맘씨좋은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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