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차를 샀답니다.
백만원 주고 뉴프라이드 디젤을 샀답니다.
근데 외관 상태가 정말 거지같네요.
친구의 뉴프라이드 입니다
이렇게 봐도 정말 상태가 별로네요
자세히 보면 더 처참합니다.
전 주인이 차를 어찌 탔길래 저 상태인지...
범퍼도 락카로 재도색 했는지 개판이고
하단 인테이크는 개박살이나서 피스로 박아놨는데, 그마저도 떨어졌네요.
조만간 자동차 검사도 받아야 한다고, 저 상태로 들어가면 빠꾸맞을것 같다고 징징거립니다
듣기 싫으니까 제가 고쳐주기로 합니다.
일단 뭐 범퍼부터 뜯습니다
아작난 부분이 원체 많아서 손만대도 알아서 탈거되는 기적을 보여줍니다
아니, 대체 전 주인놈은 차를 어찌 탄거야...
백만원짜리 차에 신품범퍼는 사치고
중고범퍼도 같은 색상이 거의 없으니 돈 더 깨지는 일만 있으니
대강 타이로 고정해줍니다. 어짜피 친구놈도 이차 1년만 타고 바꿀생각으로 산거니까요
타이가 1년은 버텨주겠죠. 그래도 타이로 묶는거 밖에서 보이면 좀 그러니까 최대한 안보이게 마감해줍니다.
대강 완성이 된 모습입니다.
가 아니고, 뜯고 나서 보니까 안개등에 글루건을 쏴놔가지고
열때문에 다 녹고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한쪽 소켓은 아예 녹아가지고 소생도 불가능한 상황.
이것도 중고로 구하기 빡세니 그냥...
신품 끼워줍니다. 이야, 백만원 짜리 차에 신품 안개등이라니 호화롭네요
대강 뚝딱뚝딱 해주고 조립완료
처음 상태에 비하면 정말 많이 나아졌네요
이제 안개등도 잘 나오고 범퍼도 말짱(?)해 졌으니 검사통과는 껌이겠죠 뭐
중간에 생략된 부분이 많지만, 고치느라 현타 씨게 와서 사진도 안찍은거니 양해해 주시구요
암튼 끝!
첫추
첫추
ㅊㅊ
안전하긴 한것이지욧 !!
친구가 호구같이 당하긴 했지만 다른 사람들이 180만원~200만원에도 사간다고 입 털었다구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장인 이라는 타이틀은
함부러 붙이는게 아닌거 같음.
카센터든 공업사든
10년전꺼 이내로는 잘암.
20년전꺼 모름.
30년전꺼 당연히 모름.
생각해 보니까 모를수도 있겠구나.
고쳐봐야 알수가 있쟎어.
야매,빠꾸
제차도 앞범퍼 털썩거리고,안개등쪽 털털거리는중입니다..ㅜㅜ
유로피안 스타일~
정식으로 수리하지 그리고 돈없으면 대중교통 이용하시고....
아~ 이 말은 자동차 수리 업종에 계신 지인분들이 하는 얘기입니다~ 본인차를 젤 안 고친다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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