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이 풀릴려고 그랬는지 몰라도
95년도에
공주 32사단 훈련소 -> 충주 중앙 경찰 학교 -> 인천 경찰 종합학교 에서 교육 받고 자대 배치를 받았다.
(진짜 아무것도 없는 놈이 군생활은 정말 편하게 보냄. 운전 면허 시험장에서 군생활 한 내친구 다음이 나였음./. 이 크트리 안다면 그 사람도 군생활 편하게 했다는 것임)
32사 신교대에 있다가 중앙 경찰학교 가서 밥 먹으면서 너무 잘 나와서 깜짝 놀랐다..
그런데 인천 경찰 종합학교에 가니 더 잘나와서 진짜 깜짝 놀람.
그 때 느낀게.. 밥 값 떼먹는 새끼들은 내무부/해수부 보다 국방부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거다.
난 06군번인데.. 일반 배식을 받는 병과는 아니여서 잘은 모르겠지만
그때 당시 부식관련 이슈가 기억나서 댓글을 적을께
보급관? 부식담당하는 부사관이 있었던거 같은데 김치에 책정된 금액을 빼돌릴려고? 병사 및 차량(60트럭)을 동원하여 구입한 배추를 바닷가에 담근후 중국산 양념 + 빨간벽돌가루(빨갛게 보이기 위함)로 김치를 만들어 수년가 배급하다 걸린 사건이 기억나네..
별개로 난 2년동안 외출 외박 면회가 불가한 병과였고, 복무간 부상을 당해 군병원에 가서 처음으로 어머님 면회를 하게 되었지
닭도리탕이 나왔느데, 평소엔 한조각 먹을까 말까였는데.. 내가 많이 다치기도 했고 같이 병원에 입원해있던 전우들이 어머니도 오셨으니 식판가득 닭을 줬어.. 평소에 닭도리탕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휴게실에서 어머니와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어머니는 안드시더라고... 그래서 난 어머니 식판에 있는 닭도리탕까지 먹었는데, 어머니가 나중에 이야기 해줘써.. 닭이 안익어서 피가 흐르는데 너가 너무 맛있게 먹어서 말을 못했다고.. ㅎㅎ 이건 그냥 써본거.. 그만큼 닭구경도 힘들었다는거지..
맛을 떠나 재료 자체가 부실해요. 조리병은 아니지만 몇달 관련 업무를 봤는데 돈 제대로 다쓰면 맛을 떠나 고기몇점 생선 이런거 훨씬 더 많이 올라와함. 돈을 딴데 쓰진 않았지만, 부식비로 사병들끼리 간식도 종종사먹고 해도 인건비 등 기타 비용이 안들어가서 훨~씬 고급지게 먹을수 있음다. 갈비가 없는거랑, 맛없게 조리해도 나오는거랑은 차원이 다르죠.
지휘관이 관심없으면 개같이 나옵니다. 부식이 인원수에 맞춰서 어느정도는 정확하게 나올겁니다.(물론 처음에 계약할 때 부터 장난을 쳤다면 다를 수 있겠지만...) 문제는 관심이 부족하니 정량을 받아오는지 제대로 조리가 되는지 신경도 안쓴거죠. 대대급 이상에는 민간조리원도 있을테고 얼마든지 신경쓰면 좋은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해줄 수 있을텐데 쳐다보지를 않으니 이런 사단이 나는거죠. 지새끼가 군대에 갔다면 그러지는 않을겁니다.
같은 식비에 저 정도 차이 나는 것은 취사병이 얼마나 부지런하냐의 차이로 기억합니다.
이등병에서 일병까지 게으린 짬장 덕분에 아침은 매일 설익은 밥에 고추장 그리고 동태 튀김 똥국 으로
아침 먹었습니다.
근무명령서 짜는 보직이었는데 이 씨발놈 밥 한다고 근무는 빼고
새벽에 취사반 내려가 보면 쳐 자빠져 자다가 밥이라곤 개 밥 같은 것을 내 놓는데
암튼 이 씨벌놈 제대하고 다른 짬장
졸라 부지런합니다.
샤워도 하루에 몇 번을 하는지..
사실 이 짬장이 밥 해준 약 6개월 행복했습니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취사반은 보통 본부소대입니다.
전 본부소대 분대장
물어봤습니다.
어케 이렇게 차이나?
전 똑같은 재료로 그냥 보통의 식사를 준비합니다. 이렇게 이야기한 것 같은데요.
취사병을 없애고 여기 업무를 외주로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건비가 많이 들어야 하는 업무가 맞습니다.
그걸 부지런함으로 퉁칠 수 있는 능력자들이 있을 뿐..
전경 출신 이였고,해안경비대 특성상 취사병이 따로 없어서,일반병 중에 밥 잘하는 한두명이 취사 담당했음.
2005년경에 반년가까이 집이 식당한다는 이유로 취사 담당 한적있는데 그당시에 1100원?이하 정도 금액이 일인 식비 였음.
전경이라 px없어서 일반 슈퍼에서 배달이나 외출로 식자재 사고,쌀 고추장 이런 건 분기마다 보급으로 나왔는데,그 1100원 돈으로도 진짜 무진장 잘 해먹었습니다.고기 지겹도록 해먹였어요.
남는돈으로 간식도 많이 사먹었어요 콜라 이런것도 사두고..육군이면 더 싸게 살 수 있을텐데 이해가 안 갑니다.
던이 부족한게 아니고 도둑이 길목마다 있다는 증거
ㅊㅊ
얼마나 해쳐먹으면 그렇게 나오는건지...
던이 부족한게 아니고 도둑이 길목마다 있다는 증거
ㅊㅊ
얼마나 해쳐먹으면 그렇게 나오는건지...
18년전 내가 있던 부대 김치에서 잘익은 낙엽이랑 담배꽁초 나오는게 일반적인 일이었음.
당시 직원들도 대원들과 같은 밥 먹었습니다.
매일아침 후라이 나왔고, 쫌 능력되는 짬장이 있어서
여름에 장어구이도 나왔었습니다.
저런밥을 먹어본적이...
03군번이라 그런가.. 하하하... ㅠㅠ
솔직히 저정도 까진 아니지만
어느정도 평범한 민간식당 이상으로 나오긴 했어요
육군과는 다르게 기동대 간부들도 같은 식단으로
먹으니 취사반도 신경 꽤나 썼던걸로 압니다
제가 근무할 당시에는 의경식단은 군인식단보다 훨 못했습니다
단 논산훈련소 보다 충주 경찰학교 식단이 훨 나았습니다
자대 와서는 너무 형편없더라구요...
하위부대로 갈수록...
원래 200원어치 국이 나와야하는데
이놈저놈 떼먹으니까 30원이 되는거임
군대는 외부에 노출되기 어려운 환경이라서 그렇죠.
그래서 군대가 사병 스마트폰 사용을 그렇게 미친듯이 반대했던 겁니다.
보안 문제 때문에...
지들의 비리 및 불공정 행위는 보안사항 이거든요.
육군은 항상 상식 밖이구나
95년도에
공주 32사단 훈련소 -> 충주 중앙 경찰 학교 -> 인천 경찰 종합학교 에서 교육 받고 자대 배치를 받았다.
(진짜 아무것도 없는 놈이 군생활은 정말 편하게 보냄. 운전 면허 시험장에서 군생활 한 내친구 다음이 나였음./. 이 크트리 안다면 그 사람도 군생활 편하게 했다는 것임)
32사 신교대에 있다가 중앙 경찰학교 가서 밥 먹으면서 너무 잘 나와서 깜짝 놀랐다..
그런데 인천 경찰 종합학교에 가니 더 잘나와서 진짜 깜짝 놀람.
그 때 느낀게.. 밥 값 떼먹는 새끼들은 내무부/해수부 보다 국방부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거다.
그때 당시 부식관련 이슈가 기억나서 댓글을 적을께
보급관? 부식담당하는 부사관이 있었던거 같은데 김치에 책정된 금액을 빼돌릴려고? 병사 및 차량(60트럭)을 동원하여 구입한 배추를 바닷가에 담근후 중국산 양념 + 빨간벽돌가루(빨갛게 보이기 위함)로 김치를 만들어 수년가 배급하다 걸린 사건이 기억나네..
별개로 난 2년동안 외출 외박 면회가 불가한 병과였고, 복무간 부상을 당해 군병원에 가서 처음으로 어머님 면회를 하게 되었지
닭도리탕이 나왔느데, 평소엔 한조각 먹을까 말까였는데.. 내가 많이 다치기도 했고 같이 병원에 입원해있던 전우들이 어머니도 오셨으니 식판가득 닭을 줬어.. 평소에 닭도리탕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휴게실에서 어머니와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어머니는 안드시더라고... 그래서 난 어머니 식판에 있는 닭도리탕까지 먹었는데, 어머니가 나중에 이야기 해줘써.. 닭이 안익어서 피가 흐르는데 너가 너무 맛있게 먹어서 말을 못했다고.. ㅎㅎ 이건 그냥 써본거.. 그만큼 닭구경도 힘들었다는거지..
결국 대대별 쌈판도 벌어지고는 했던
자식들 키우고 생계 유지하려면 어쩔 수 없지.
정신나간 새끼
문솔아 ,
넌 일안하니 ?
군생활할때 빵식을 먹으면 왜 배탈이 날까 생각해보니 조리를 안하고 팩째로 데워서 주기만 하더군요...
그러니 밥이 저러죠. 발전없고 선임의 선임에 선임의 선임등으로부터 전해내려오는 비법으로 조리하니...
전문 영양조리사가 필요합니다.
식당은 외주화 해서 제대로 된 밥 먹게 해주자.
직원식당은 적게 내고 그 차액은 사실상 직원들식권구입비용으로 메움
허나 군대는 인건비 임대료 없고 대량조리해서 식비가 낮은것도 아님 근데 그 꼬라지란건 비리라는뜻 말고는 이해가 안됨
백종원이 골목식당에서 이미 말함
원재료의 가격은 판매가의 50프로가
넘으면 절대안된다라고
그래서 5천원짜리 김치찌개면
거기에 들어가는 재료값은
2500원이 절대 넘지 않는거
보통 40프로 2200원쯤에 맞춰지는거
부대의 식자재비용이랑 비슷한데
문제는 군부대는 대부분
산에 있다는게 문제
고로 운송비가 더 많이듬
그래서 보통 저런것이지
꼭 누군가 해먹어서 그런건 아님
부대장이 하도 술먹고 회식해대니 부대운영금이 없다는 경리장교의 푸념을 자주 들었는데
기름도 수령하고 하여간 대대 모든 재산 관리했는데 그당시에도 부식 남아 돌았는데
요즘 왜이러냐?
참고로 101여단 부대도 가난한 부대였구만...
도로 하나 사이에두고 군인은 짭밥먹고 전경 의경들은 사제 도시락 먹고 ...
제 경험으로 한 마디 적고자 합니다.
같은 식비에 저 정도 차이 나는 것은 취사병이 얼마나 부지런하냐의 차이로 기억합니다.
이등병에서 일병까지 게으린 짬장 덕분에 아침은 매일 설익은 밥에 고추장 그리고 동태 튀김 똥국 으로
아침 먹었습니다.
근무명령서 짜는 보직이었는데 이 씨발놈 밥 한다고 근무는 빼고
새벽에 취사반 내려가 보면 쳐 자빠져 자다가 밥이라곤 개 밥 같은 것을 내 놓는데
암튼 이 씨벌놈 제대하고 다른 짬장
졸라 부지런합니다.
샤워도 하루에 몇 번을 하는지..
사실 이 짬장이 밥 해준 약 6개월 행복했습니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취사반은 보통 본부소대입니다.
전 본부소대 분대장
물어봤습니다.
어케 이렇게 차이나?
전 똑같은 재료로 그냥 보통의 식사를 준비합니다. 이렇게 이야기한 것 같은데요.
취사병을 없애고 여기 업무를 외주로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건비가 많이 들어야 하는 업무가 맞습니다.
그걸 부지런함으로 퉁칠 수 있는 능력자들이 있을 뿐..
2005년경에 반년가까이 집이 식당한다는 이유로 취사 담당 한적있는데 그당시에 1100원?이하 정도 금액이 일인 식비 였음.
전경이라 px없어서 일반 슈퍼에서 배달이나 외출로 식자재 사고,쌀 고추장 이런 건 분기마다 보급으로 나왔는데,그 1100원 돈으로도 진짜 무진장 잘 해먹었습니다.고기 지겹도록 해먹였어요.
남는돈으로 간식도 많이 사먹었어요 콜라 이런것도 사두고..육군이면 더 싸게 살 수 있을텐데 이해가 안 갑니다.
위에분들 말대로 식대로 전경 식당봉사인원들이 직접 밑반찬 구입(냉동식품,햄 만두 김치 등등)쌀 정부미 나오고 해도 고기(돼지후지)이틀에 한번 꼭 먹었어요.
영양사가 있었고 식사도 나쁘지 않게 나왔어요
출동나가면 도시락업체에서 배달왔어요
저녁에는 내무실에서 야식으로 라면 끓이는데
우유넣고 끓여서 먹었네요.
맛있고 좋은건 계급순으로 다 쳐먹었음..
지금 어떤지 몰라도 나땐 그랬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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