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계시는 부모님 어버이날 찾아뵙지도 못하고..
이제서야 찾아뵙네요.
아들녀석 근현대사에 관심이 많아 이번에 꼭 5.18 묘역 가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역사를 바로 알아야한다나...
8시 조금 넘어 도착
익숙한 사진들이 많습니다
어휴...저때 7살이었는데..
저 사진에 "착불이요" 게시글 올렸던 일베 호로새키 생각이 나네요
하나하나 꼼꼼히 읽어봅니다
스탬프도 찍고
추모탑에서 사진도 찍고
시민영웅상에서도 찍고
편히 잠드소서
놀랬습니다. 신원미상자 묘에서 넙죽 절하더군요.
누군지 모르니까 아무도 안찾아 오지 않겠냐면서..
오우 기특한 녀석 ㅜㅜ
머든 꼼꼼히 눈에..기억에 남깁니다
자동차 커뮤니티니 차사진도 한장
배고팠는지 집에 와서 라면 폭풍 흡입중...
할아버지도 국가유공자라고 아주 자랑스러워합니다
저번에 왔을때 아들녀석이랑 같이 붙였는데..더 반짝이는듯 합니다
역사를 바로 아는 것은 참 중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묘비에 적혀있는 글들보면 ㅠ
라면 무겄으니...이제 밥 묵자요!!!
마음이 찡 합니다.
아드님이 기특합니다.
내 앞에 있었으면 용돈 주었을거에요.
울컥 해지네요.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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