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해서 오랜만에 여행이나 가볼까 했는데... 마침 타이밍 좋게 코로나로 봉새조치가 내려져서...ㅜ 시간은 많이 남으니 글이나 하나 써보렵니다 ㅎㅎ
글은 안 되는 실력으로 호주의 자동차 전문지 카어드바이스의 글을 번역해봤으니 오류가 있어도 그냥 읽어주세요
1. 알파로메오
첫 브랜드는 이탈리아의 알파로메오입니다.
2016년쯤에 국내 출시한다고 말이 많았었는데 아쉽게도 무산되었죠.
판매량도 심각하게 저조해서 아직까지 친환경 차가 1도 없는 브랜드이고요.
내년에 6년만의 신차인 소형 SUV 토날레가 출시되는데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알파로메오가 스텔란티스 소속이기 때문에 형제차인 지프 레니게이드 4xe의 1.3리터 터보 + 싱글 모터 조합이 가장 유력합니다. 출력은 241마력이고요.
2023년 1월에는 자사의 첫 전기차가 출시될 예정인데요, 푸조 e-208, 시트로엥 e-C4, 오펠 코르사-e와 공유할 PSA 그룹의 CMA 플랫폼이 적용된 B 세그먼트 SUV라네요. 원래는 2022년 출시 예정이었는데 코로나로 연기되었다네요.
2. 알핀
두 번째는 르노의 퍼포먼스 디비전인 알핀입니다.
올해 1월, 르노가 공개한 '르노루션'에 따라 EV 전용 브랜드가 될 것이고, 2025년까지 사진과 같은 세 대의 모델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첫 번째 차는 2024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포츠카로 로터스와 공동개발 중이며, 두번째 차는 르노의 CMF-B 플랫폼 기반의 B 세그먼트 핫해치, 그리고 세번째 차는 CMF-EV 플랫폼 기반의 C 세그먼트 SUV라고 하네요.
모기업인 르노는 현재 RS 모델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고성능 모델을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고 알핀으로 대체되었기 때문에, 더 많은 모델들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애스턴마틴
세 번째 브랜드는 국내에도 판매되고 있는 영국의 슈퍼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입니다.
올해 3월 발표에 따르면 2030년까지 라인업의 90%를 EV와 PHEV로만 구성할 것이며, 2025년에는 브랜드의 첫 EV가 출시됩니다.
올해 말에는 V12 하이브리드 슈퍼카인 발키리가 먼저 출시되며, 2023년 말 미드쉽 구조의 뱅퀴시와 발할라 하이브리드, 그리고 2025년에 전기 스포츠카와 EUV가 나온다고 하네요.
4. 아우디
4번째는 아우디입니다.
일단 전기차 사업에 16조를 투자하고, 2025년까지 라인업 내에 20-30개의 전기차를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요,
이와 더불어, 내연기관 엔진의 개발 또한 중지되었기에 앞으로 아우디의 전기차는 막 쏟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장 현재만 봐도 e-tron과 e-tron 스포트백, e-tron GT 등이 판매되고 있고, 폭스바겐 MEB 플랫폼 기반의 Q4 e-tron이 곧 출시되고요.
또 다른 차종으로는 2022년 말에 도착할 Q6 e-tron과 2023년 출시될 A6 e-tron도 있고요,
2024년 'A9'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플래그쉽도 개발 중에 있습니다. 프로젝트 랜드젯으로도 불리고요, 독일 경제신문인 한델스블라트에 따르면 세단이지만 7인승 형태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A1, TT, R8을 제외한 모든 라인업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 'TFSI e'를 판매 중에도 있습니다.
5. 벤틀리
벤틀리의 경우에는 작년 11월에 친환경차 출시 계획이 모두 공개되었는데요,
일단 2023년까지 전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제공, 2025년에는 브랜드의 첫 EV가 출시된다고 합니다.
2026년부터는 내연기관차를 라인업에서 삭제하고 PHEV와 EV로만 구성할 것이며, 2030년부터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하네요.
W12 엔진의 단종도 몇 년 남지 않았으며 PHEV는 V6 터보차저 또는 V8 트윈터보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현재로써는 벤테이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판매 중에 있으며, 곧 플라잉스퍼 PHEV도 올해 출시됩니다. 2022년에는 컨티넨탈 GT의 PHEV도 출시되고요, 2025년 출시될 첫 EV는 뮬산을 대체하는 브랜드의 플래그쉽으로 EXP 100 GT 컨셉트의 디자인 언어가 적용됩니다.
6. BMW
BMW의 경우에는 현재 i3와 iX3가 판매 중에 있고요,
올해 11월 iX와 i4 그란쿠페의 생산이 시작되며 내년 초에 판매에 도입할 예정입니다. iX3 LCI도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고요.
2023년에는 12개의 전기차 출시, 2025년에는 전기차 2백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차세대 G70 7시리즈와 G60 5시리즈, 그리고 U11 X1은 각각 i7, i5, iX1으로도 출시됩니다.
오토카 UK에 따르면 X7도 EV가 출시된다는데 아직 출시는 좀 남은 것 같고요, 내년 중국차 시장에 한해 3시리즈 LWB 기반의 전기차가 출시 예정에 있습니다.
PHEV의 경우, 아우디만큼은 아니지만 점점 확대되고 있는데요, X8으로 불리는, 그리고 XM으로 판매될 이 SUV는 PHEV로만 판매된다고 합니다.
2025년부터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할 예정이고요.
7. 시트로엥
시트로엥은 2025년까지 전 라인업에 전기화된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로 퉁쳐먹는 건 아니고요, PHEV와 EV로 구성됩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시트로엥의 친환경차로는 C5 에어크로스 PHEV와 e-C4, 아미가 있고요, 최근 공개된 C5 X에도 PHEV가 적용됩니다. 아미의 경우 전기차이긴 한데 굉장히 작은 배터리로 쿼드리사이클 (quadricycle)로 분류가 되어 프랑스 내에선 14살부터 주행이 가능합니다.
8. 페라리
현재 판매되는 페라리의 친환경모델이라고는 SF90 스트라달레와 SF90 스파이더 두 종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판매되고 있는데요, 올해 코드네임 F171의 V6 하이브리드도 출시됩니다.
2025년에는 브랜드의 첫 EV가 출시된다고는 하는데 경쟁사 대비 딱히 발표된 것은 없네요.
9. 피아트
올해가 끝나기 전까지 피아트의 시티카 라인업의 60%는 HEV, PHEV, EV 파워트레인이 추가된다고 합니다. 어차피 라인업이래봤자 500과 500X, 500L, 판다, 티포로 많지 않긴 합니다만.
피아트를 대표하는 모델인 500은 14년만에 풀체인지되었기는 한데 전기차로만 판매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14년된 500은 가솔린과 마일드 하이브리드로만 판매되고 있고요. 14년된 500을 단종시키고 완전히 전기차로만 판매하려는 계획인 것 같습니다.
현재 3도어 해치백, 컨버터블, 그리고 3+1 형태로 판매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풀체인지된 판다 기반의 EV가 출시된다고 하네요. 2019년 출시된 센토벤티 (Centoventi) 컨셉의 양산형 모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2023년에는 500X 풀체인지가 출시되는데요, 최근 피아트의 행보를 봐서는 전기차로만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10. 포드
올해 2월, 포드의 유럽 법인에서 친환경차 관련해서 몇 가지 발표가 있었습니다.
2026년 중반까지 유럽의 승용차 라인업에 한해 전기화시킬 것이며, 2030년부터는 전기차만 판매할 것이라고 했죠.
아직 미국이나 유럽 밖의 다른 시장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도 없어 좀 아쉽기도 합니다.
암튼 상용차에 있어서는 2024년까지 전 라인업에 PHEV와 EV가 추가될 것이라고 했고요, 2030년까지 상용차에 한해 전기차 판매량을 2/3 정도로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하네요. 다만 내연기관 엔진을 장착한 상용차의 단종에 있어서는 아직 말이 없습니다.
머스탱 마하-e의 경우에는 미국, 중국, 유럽 등에 판매되고 있지만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미정이고요, 올해 트랜짓 EV도 출시된다고 합니다. (국내 말고요)
그리고 2023년에 두 가지의 새로운 EV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유럽 개발 및 생산이며, 폭스바겐의 MEB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 중에 있습니다. 같은 해에 트랜짓 커스텀 EV도 출시되고요.
머스탱의 전기차 버전에 관해 많은 얘기들이 오가고 있는데 차세대 모델부터 전기차로만 판매되며, 2028년으로 연기되었다고 하네요.
현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는 이스케이프 (쿠가)와 투어네오 커스텀에 한해 제공되고 있고, 피에스타, 퓨마, 포커스에 한해 MHEV, 그리고 몬데오에 한해 HEV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차세대 레인저 PHEV도 출시됩니다.
11. GM
GM의 경우, 아시다시피 쉐보레, 캐딜락, GMC, 뷰익, GMSV (General Motors Specialty Vehicles) 등 많은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데요, 30조를 투자하여 2025년까지 30대의 EV를 판매할 것이라고 하네요.
일단 올해 여름부터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판매되는 쉐보레 볼트와 볼트 EUV가 첫 번째가 될 것이고, 가을에는 GMC 허머가, 그리고 내년 1분기에는 캐딜락 리릭이 차례로 출시됩니다.
그 이후에는 중국 시장 전용의 두 개의 EUV와 캐딜락의 플래그쉽이 될 셀레스틱 (2024), 실버라도 EV (2023)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다만 유럽보다는 환경규제에 훨씬 인색해서 전 라인업이 EV로 판매될려면 적어도 2035년 이후라 하네요.
12. 제네시스
제네시스는 이미 다들 아시겠지만 그래도 빠지면 이상하니까 간략하게 적어봅니다.
저번 달에 G80 EV가 공개되았고, E-GMP 기반의 JV GV60이 판매를 앞두고 있으며, 내년에는 GV70 EV도 판매됩니다.
13. 혼다
혼다는 모든 시장에 2040년까지 라인업을 전기차와 수소차로 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현재 판매되는 전기차는 일본 내수 시장과 유럽 시장에 판매되는 소형 해치백 'e' 한 종으로, 작년 어코드 크기의 클래리티 EV는 단종되었습니다.
2022년에 새로운 EV가 출시되며, 2024년에는 GM과 공동개발 중인 EV 또한 출시됩니다. 5년 안에 중국 시장에는 총 10개의 EV를, 2022년에는 SUV e:프로토타입 컨셉트의 양산차를, 2024년에는 경형 EV도 추가됩니다.
14. 현대
현대차도 간략하게 적어볼게요
국내에선 안전성 문제로 단종된 코나 일렉트릭은 페이스리프트되어 해외 시장에서 판매 중에 있고요,
최근 출시된 아이오닉 5도 있으며, 프로페시 컨셉의 양산형인 아이오닉 6와 2024년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7도 개발 중에 있습니다.
2024년까지 적어도 12개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며 2023년에는 스타리아 수소차 출시도 준비 중입니다. 넥쏘 풀체인지도 개발 중에 있고요.
15. 재규어
재규어는 2025년부터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탈바꿈한다고 합니다.
차세대 XJ가 전기차로 올해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었지만, 프로젝트가 폐기되었고요,
현재 판매되는 EV는 I-Pace 한 종입니다. 사진은 놀랍게도 I-Pace 페이스리프트이고요, 앞뒷범퍼, 테일램프, 휠 등 연식변경 정도로 디자인이 소소하게 바뀌었습니다.
쓰다보니까 브랜드가 많아서 3편으로 나눠 진행하려고 합니다.
다음 2편에서는 지프, 렉서스, 로터스,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닛산, 푸조, 폴스타, 그리고 포르쉐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보글은 ㅊㅊ
잠시 헷갈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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