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많은 관심 감사드리며, 경찰서 방문 후기를 올려 드립니다.
원본 글은...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431850 입니다.
조금전 점심시간을 이용, 관할 경찰서를 방문하여 교통사고 조사관과 영상을 함께 보며 면담을 하였습니다.
(타 지역에 와있어서 왕복 100km는 달렸네요ㅠ)
많은 분들께서 염려해주셨던 것이 현실이네요...
조사관은 영상을 보며,
이건 그냥 보행자가 보험 접수 해달라고 하면 해줘야 하는 겁니다.
길을 건너려고 하려 한 모양인데 앞차가 지나가고 선생님 차가 바로 이어서 오니까
건너지 못하고 선생님 차가 지나가고나서 건너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부딪히는 소리도 명확히 나고, 전화가 와서 대인 접수 해달라고 하면 해드려야겠네요...
물론 보행자가 무단횡단을 했으므로 보행자에게는 스티커 발부하고, 과실 상계차원에서
서로 과실을 나누게 될 지언정 일단 운전자가 가해자 입니다.
...................라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물론 운전자가 보행자에 대한 보호의무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좀 억울한 면이 있다.
나는 충분히 서행하고 있었고 보행자를 인지하고 우측으로 붙으며 속도를 더 줄였다.
보행자가 내가 진행하는 차로 안으로 들어와서 팔 내밀고 부딪히는 걸 어떻하느냐...
또한 전혀 길을 건너려고 하는 액션이 없었다...(즉시 정지할 수 있는 속도로 준비했었다)
옆에 함께가고 있는 동행인도 전혀 건널 의사가 없이 앞만 향해 쭉 걸어 가고 있지 않느냐...
했는데 어쩔 수 없답니다.--
혹 상대방이 뺑소니나 들어눕거나 과한 액션을 취하면 보험사기나 자해공갈과 같은 것으로 대응하거나
내가 조치를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느냐고 묻자,
그 부분은 따로 고소를 진행해야 하는 부분이며, 현재는 피해자가 연락이 오면 보험사와 상의를 해야한다.
보험사에 그런 내용을 어필해서 조사를 해달라 요청해랍니다.(과거 보험 수급 이력이나 횟수 등이 있는지에 대해)
또한 제가 저의 연락처(명함)를 허위로 준 것이 아니라면 뺑소니는 걱정 안해도 된답니다.
제 명함을 보여드렸더니 저한테 전화를 한 번 걸어보시네요.(맞는지)
그래서 신고 할 것도 없답니다. 상대방 한테 연락이 온 것도 아니기에 피해자가 아직 없는 상황이라고...
나름대로 진술서를 A4 두 장 분량을 준비해 갔었는데...ㅠㅠ
결론은 연락이 오면 제가 가해자로 성립 된다라는 거지요...
제가 가해자 입장이 되서 상대방은 스티커 끊기고나서 나랑 과실 비율을 따져야 한다는...
마지막에 조사관이 연락이 안오기를 바랄 수 밖에 없겠네요... 이럽니다.
뭐 이렇습니다... 상대방한테서 아직 연락이 온 것이 아니기에 최종 후기는 될 수가 없고, 중간 후기였습니다.
제가 그렇게 부주의한 운전을 했나요?
연락오면 따로 승부수를 봐야 할까요?
가슴속 어딘가가 답답...하네요. 쩝
고생했네요
솔직히 대인접수하는데 보행자과실9라도 해줘야지요
그래서 다들 인사사고는 무서워합니다
조심하십시요
더 신경 써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아마 제가 본능적으로 차선을 넘어서까지 가고 싶지는 않았나봅니다.
차라리 넘어갔으면 좋았겠네요, 아니면 아예 정지를 하던지...
신호등이든아니든 사람이보였으면 조심해야하는건 당연하구요 당연히 차가불리합니다
사람이안보였다가 튀어나온건몰라도
그런거조차없었으니 그냥 대인접수해주셔야할듯
무조건 조심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지요.. 특히 사람에게는 더욱요
감사합니다.
님 글에 위안을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쓴이님은 동부화재라면
조사 못하는 거 아닌가요?
단순 보험사 끼리는 서로 공유하겠지 설마... 하면서도 그럴 듯 한데요?
수사를 시작해야 알 수 있으려나요?
보배 전문가 분들 도움이 필요하겠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직접 이렇게 알아봐주시다니...ㅠㅠ
그렇군요, 보험사기 인지 시스템이라는게 있군요.
그럼 그런 시스템을 돌려서 식별 할 수는 없지만 보험사별 보험금 수급 이력은 확인 가능하겠지요?
그래서 그 후에 조사관이 조사를 해봐야하는 거겠네요...
저걸 어찌 더 조심해요.....옆으로 바짝 붙어 간것도 아니고...
저리 가면 당연히 지나가다 보나 하지
재수가 없는거죠 ㅜㅜ
보행자를 조심해야 하는 건 당연하지만
저 정도도 그냥 지나간다고 생각할 수 없다면
어디 골목길도 가서는 안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더 조심해야 하는 것 밖에는 없겠죠?
잘 해결 되시길
하지만 당사자라서 그런지 참 그렇네요...ㅠ
연락오면 보험처리하시구요
그냥 신경끄세요
이런 똥밟는 날땜시 보험드는거니까요
저는 그나마 괜찮은데 집에 계신 분 한테 너무 혼이 났네요ㅠ
아무리봐도 이상합니다.
기운내세요 ㅠㅠ
마음이 좋지가 않네요~
저만 이상하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다행이라 생각드네요^^
감사합니다!
조사관은 아무리 중립적인 자세를 취하는게
당연하다 해도 전혀 제 입장을 이해 해주려 하지 않더군요ㅠ
제가 빵을 잘 안하는 습관이라ㅠ
사람과 관련되는 사고가 우려 될 때는
최대한 기분 안나쁜 선에서 빵을 남발하는게 나쁠게 없겠네요^^
위에 말씀드렸듯이 안타깝게도
상대방 정봐 저에게는 없는 관계로
상대방이 액션을 취해야만 제가 조회를 해보든 움직일 수가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기다리는 수 밖에...ㅠ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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