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만든 안주거리에 소주를 한잔 마시며....
TV를 본다.
달력을 만드는 공장에...
정합과정이라는게 있나보다..
인쇄된 각 달(월)별 종이를 한장씩 모아서 1월에서 12월 까지.. 모으는 과정이.... 정합 과정이라고 하는가 보다.
기계가 발달하니.. 다 자동화 된 모양인데.....
50년 그 일을 한 사람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기계보다 빠르다!! 라고 주변의 사람들이 추켜세운다.
그래서?.....
저 분의 생산성은 무엇일까..?
저런 분들은 대접 받아야 할까??
모르겠다 잘...
IT 관련 최고의 학부를 졸업하고...
이 시대를 살고 있지만...
내가 저분 나이때가 되면.. 젊은이들이 나를 그렇게 보는건 아닐지...
생각이 많다..
수줍은 모습을 보이는 그의 손길이.. 참..애처롭다.....
우리 사회가 우리 문명이 발전하는게 과연 행복을 위한 길인가...하는...
실대 없는 고민거리.....
내일은 또 직원들 잡고.... 쓴소리 해대고 있을테지만.....
그렇다....
하루 하루 주축에서 멀어짐이....
저 달인의 모습에서..나의 미래가 보이는듯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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