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업무상 지방출장이 많은 40대 직장인 입니다.
지난 2월 22일 비가 전국적으로 내려서 도로상태는 좋지않았지만 어쩔수 없이 직접운전을 해서 출장을 가고있었습니다. 노면이 안좋아서 2차로에서 주행중 갑자기 뒷바퀴쪽이 미끄러지는 느낌이 오자마자 차는 중심을 잃고 오른쪽으로 쏠리면서 1차 충격으로 차는 운전석이 도로를 향한 상태에서 계속 미끄러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수막현상 때문인듯 하네요.
그리고 다시 한번 충격으로 차는 완전히 뒤집어진 상태에서 밀려나가고 있었죠...에어백이 터지고 눈앞에는 아스팔트만 보이고 차제와 도로의 마찰로인해 불꽃이 계속 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거꾸로 매달린 상태, 그리고 에어백이 터져서 매캐한 탄냄새가 차안에 가득했습니다. 차는 멈췄지만 죽음이라는공포가 계속 위협하고 있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안전벨트를 풀었는데 문이 열리지 않아서 다시 패닉에 빠졌습니다. 뒤에 따라오는 차가 제차를 들이받으면 바로 죽겠다는 생각에 짧은 순간이지만 너무 무서웠습니다.
몇번인지 모르겠지만 발로 문을차고 나왔는데에서 방향감각을 상실하고 멍한 상태로 있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자동차전용도로 위라는걸 알고 2차사고를 막고자 달려나가서 뒤에 오는 차들한테 수신호를 하면서 서행운전을 요청하였습니다.
물론 트렁크도 찌그러져서 삼각대조차 꺼낼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경찰차와 119구급대 그리고 견인차도 모두 빨리 도착해서 사고수습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기적적으로 저는 피 한방울 흘리지않고 걸어나왔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살 수 있었던 이유는 안전벨트 때문이었습니다. 전복되는 와중에도 차안에서 뒹굴지 않고, 정신을 차릴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천운이 있기도 했지만 다시한번 안전벨트의 고마움을 느끼며, 회원분들도 짧은거리를 운행하더라도 꼭 안전벨트하고 다니길 바라겠습니다.
안메고다는것들은 죽어도 불쌍하지가않음
아무튼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항상 안전운전 하세요
저런 사고에서 안전벨트 없으면, 사망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썬루프 없는차는 전복사고 한번 당해봤는데
그 사고후 항상 생각을 하거든요~
썬루프 있었으면 내가 살았었을까?
물론 지금도 썬루프는있습니다
천만다행이십니다
목숨벨트
꼭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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