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유튜브 캡쳐올려주신거 보고 웃겨서 써봅니다.
악셀 밟은지는 20년되었고, 땡긴지는 10년되었습니다.
출퇴근용으로 125 짜리를 끌고다니면서 수많은 이륜차들의 민폐행위를
마주치고, 온라인에서 그 해명들을 보곤 하는데 이륜타시는 분들 민폐
해명들중에 머플러 해명처럼 웃긴게 또 없어요.
개인적으로 왜 이게 제일 웃기냐.
자가용을 10년가량 몰다가 이륜을 잡았는데, 이러면 당연히 차를 운전하던
습관이 남아서 나의 사각, 옆차의 사각등을 계산하면서 운전하게 됩니다.
자연히 막히는 경우가 아니면 옆차선과 교차주행도 하고 앞차선과 안전거리도
유지하게되죠.
아 물론 너는 자가용먼저 몰아서 습관이 생겨서 그런게 아니냐 하실 수도 있지만
이게 또 팀을 이뤄서 때빙 할땐 윙을 봐주시는 분이나, 또는 프리구간을 제외하곤
대부분 안전을 위해 열맞춰서 교차주행을 해요.^^ 그말인 즉슨 본인들도 거리두기와
교차주행이 안전하다는걸 안다는 거죠.
그런데 자신을 못보는 운전자들에게 자신을 알리기 위해 굉음을 정당화한다?
이 얼마나 웃기는 논리에요? 이러니 개콘이 없어지지.
그냥 "교차고 나발이고 난 차사이로 큰소리를 내며 갈테니 너희들은 나의 굉음을
듣고 알아서 주의하도록!!!" 이런 소리로밖에 생각이 안돼요.
이런분들 결코 안바뀔겁니다. 절대로. 이분들에게 머플러튜닝은 자신의 안전을
지켜준다는 신념이 있거든요. 경찰당국은 관심도 크게 없는지라 손 안쓸거에요.
몇일전에도 경찰이 단속하려다 바이크 넘어졌더니 과잉대응 아니냐고 뉴스도
나오데요. 이게 현실이거든요. 8,90년대 미친쇼바에 3.1절 광복절을 누비던 형님
누님들의 민폐급 싸이즈들도 아닌지라 옷벗을 각오로 적극적으로 단속 할 명분도
없구요.ㅋㅋㅋ
이륜차들의 여러 민폐들을 없애는 방법은 좀 귀찮으시겠지만 적극적인 신고가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안그래도 앞번호판도 없고, 뒷번호판 훼손도 많아서 cctv는
한계가 있죠. 횡단보도 건너다가 옆을 스치는 바이크, 인도에서 같이 가는 바이크등
정말 금융치료만이 답입니다. 올바를 이륜문화 정착을 위해 귀찮으시더라도 많은
신고 부탁드립니다.
조용한 밤에 들으면 존나게 처 부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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