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 신대철이 코로나19 확산에도 콘서트 강행 의지를 내비친 나훈아를 저격했다.
21일 신대철은 페이스북에 통해 나훈아를 저격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신대철은 "나훈아 대선배님 참 부럽습니다. 후배들은 겨우 몇십 명 오는 공연도 취소하고 있습니다"라며 콘서트 강행 의지를 내비친 나훈아를 향해 강하게 말했다. 소크라테스의 말 "어려서 겸손해져라, 젊어서 온화해져라. 장년에 공정해져라, 늙어서는 신중해져라"를 인용하며 "가왕이시라 한번쯤 자제하시는 미덕 따위 필요 없으신가요?"라고 물었다.
신대철은 "코로나 확진자 수가 최대를 기록하고있는 비상 시국입니다. 그래도 공연을 하시겠다면 힘 없고 못 나가는 후배들이 뭐 어쩔 도리는 없습니다만"이라며 "다음 번에는 '백만송이 장미도' 불러주세요. 테스형과 같이 부르시면 딱 입니다. 따로 연습할 필요도 없을 겁니다"라고 저격했다.
앞서 나훈아는 대구 공연에서 "코로나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한번 해보자"라며 콘서트 강행을 예고한 바 있다.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벡스코에서 4000석 규모로 6회 진행되는 부산 공연에 시민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은 22일부터 오는 8월 1일까지 비수도권의 등록 공연장 이외에서 개최되는 모든 공연을 금지했다. 이에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나훈아의 공연은 금지된 상황이지만, 아직 소속사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다음은 신대철 글 전문.
나훈아 대선배님 참 부럽습니다. 후배들은 겨우 몇 십명 오는 공연도 취소하고 있습니다.
소크라테스 왈 "어려서 겸손해져라, 젊어서 온화해져라. 장년에 공정해져라, 늙어서는 신중해져라” 라고 했다는데…
가왕 이시라 한번쯤 자제하시는 미덕 따위 필요 없으신가요?
코로나 확진자 수가 최대를 기록하고있는 비상 시국입니다. 그래도 공연을 하시겠다면 힘 없고 못나가는 후배들이 뭐 어쩔도리는 없습니다만…
신청곡 한곡 부탁 드립니다. 다음 번에는 '백만송이 장미도' 불러주세요. 테스형과 같이 부르시면 딱 입니다. 따로 연습할 필요도 없을겁니다. 같은 곡이니까요.
코로나 상황이 얼마나 비극적인지 너무나 안타깝고, 원통하고, 서러웠죠..
그런 와중인데, 콘서트 한답시고 수천명을 불러모으는 저딴 사람이 너무도 꼴보기 싫습니다.
분노하게 되네요.
후배들은 몇십명 오는 공연도 취소한다는데....... 돈이 뭐라고
후배들은 몇십명 오는 공연도 취소한다는데....... 돈이 뭐라고
민노총 집회라든지 그 콘서트에 간 청중들도 같이 비난하셔야죠 공정하게.
아 가요계외의 일은 노상관이라고요?
16년도에 503퇴진 기자회견까지 하신분이. 사회전반에 두루두루 쓴소리하셔야지 공정하게.
코로나 상황이 얼마나 비극적인지 너무나 안타깝고, 원통하고, 서러웠죠..
그런 와중인데, 콘서트 한답시고 수천명을 불러모으는 저딴 사람이 너무도 꼴보기 싫습니다.
분노하게 되네요.
.
.
들어보니 걍 통으로 삽입했네. 저게 표절이 아니라면 대체 뭐가 표절인가?ㅎㅎ예술로 포장하면 부끄러움을 모르게 되는 걸까?
존나 꼴보기싫다ㅋ
다른때 콘서트 한다면 누가 뭐라 합니까? 이 시국에 콘서트 하는 것들은 국민모두에 건강과 안전은 생각안하고, 지들 돈벌이에 환장한 것들 이지요...서로가 조심하는 판국에, 민노총 집회나, 저런것들 콘서트로 사람 모이게 하는거나 다를게 뭐가 있나요.. 데스노트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가락이 친근하고 리듬이 익숙함.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