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실급식 말이 많죠? 현 식당 사장이 볼때 하루식비 8800원 정도의 식비가 측정 되어 있다는데 절대 작은 돈이 아니라는걸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한끼3000원에 누구코에 붙히냐 하겠지만 저3000원 정도 되는돈은 식재료비 입니다
보통 일반식당 기준으로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35%에서40%정도 재료비가 측정을 하는게 보통입니다(강남 명동같이 말도 안되게 임대료가 비싼곳은 예외 입니다)
그럼 일반식당 기준 7000원에서 8000원정도 하는 정식집 스ㅡ준은 충분히 가능 하다는 이야기가 됩니디ㅡ
여기에 부과세 안 나가고 인건비 안나가고 임대료 안 나가 사장들 마진도 안나가니 순수 재료비가3000원이라면 밖에서 만원에 준하는 음식 혹은 7000원 정도 음식 수준에 1주에 한번 특식을 먹을수 있는 수준이 될수 있다는 소리 입니다
예산을 올리면 좋죠 근데 이 나라 도둑넘이 너무 많아서 예산 올리면 도둑넘들이 얼쑤 좋타 해먹을꺼 많아서 이럴껍니다
예산 올리는것도 좋지만 도둑넘을 잡는게 우선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2사단 사단본부대를 나와서 그런지 시설면이랑 재료면에서 전혀 부족한 것이 거의 없었습니다(각 소대마다 케이블티비 볼수 있는 컴포트도 다 있었고 일과시간 끝나고 사서 먹을수 있는 생맥주 기계도 있어서 좋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재료가 여유가 있어서 그런건지 3명에 민간인조리사 1명으로 식수 인원 220명 정도 했었는데 그럭저럭 할 만 했네요 그런데 연대이하 대대급들은 거의 간장이랑 설탕 같은 양념류가 항상 모자랐다고 그러더라구요
저희는 강원도라 그런지 항상 감자가 넘쳐났고 정부미 쌀이 넘쳐 났고 무가 넘쳐 났었습니다 이런거 넘쳐 나는걸 양념류로 바꿀수 있으면 진짜 좋을텐데 말이죠(남는쌀은 때되면 실어가는 애들이 있었는데 어디로 가는지 안 봐도 뻔하겠죠?ㅎ 저희도 나쁜짓이지만 짬아저씨한테 감자주고 족발에 소주 얻어 먹고 그랬습니다 반성 합니다ㅜㅜ)
아무리 군인들 환경이 좋아졌다 한들 힘들어요 먹는거 가지고 장난치지 말고 고생 하는 장병들 배 부르게 맛있게 먹게는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Ps 군대 똥국 같은거 맛이 없다고 이야기들 많이 하시는데 제가 군 생활 할때는 기계가 문제가 젤 컷습니다
그게 무슨 말이냐 하면 스팀으로 국을 끓였기 때문에 끓이면 끓일수록 국물이 쫄아서 줄어야 하는게 정상인데 오히려 늘어납니다 100리터의 물을 잡고 끓이기 시작하면 100도 되는 스팀을 고압으로 그 국물에 쏴서 끓이는 방식이기 때문에 100리터가 120리터가 되어 버리죠(김치찌게나 된장찌게 같은건 쪼려지면서 짭쪼름 해져서 맛있어 지는데 그게 아니라 더 멀건학게 되니 맛이 있을리 없죠)지금은 어떤 기계를 쓰는지 모르겠지만 저때는 그랬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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