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짧게 이야기하자면.
집에서 진 빚을 12년 동안..
생산직을 전전하면서 지금 거의다 갚아가고있습니다.
한달 200~250정도 받으면
30만원 고시원비... 생활비 20만원.
술담배 전혀 안하구요.
그래도 빚 줄어드는거 보면서 나도 언젠가는 좋은집은 아니더라도 내집.. 내차 한번 운전해보자 하면서 살았습니다.
근데 막상.. 전부다 갚아가니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제나이 36인데
생산직만 . 그것도 일용직으로만. 돌면서 일을하다보니
이제 다 갚고나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아니어도 이제는 뭔가 정착 할만한 기술을 배우고 싶은데
그게 뭔지.. 뭘하고 싶은지도 모르더라구요. 제가
그냥 당장 내일만보고.. 이번달만 보고 살아온게 길어져서인지 미래 걱정은 없었는데
참 이런것도 고민이 되네요! 그래도 빚갚고 사느니 다 갚고 맘편하게 사는게 좋죠!
무슨일을 하더라도 차곡차곡 모아서 내집 내차 한번 사봐야겠습니다..
그냥 잠도 안오고 이생각 저생각 답답해서 의미 없이 한번 써봤습니다!
형님들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시고 화이팅 하십시오!!
빚 다갚는날 좋은 소식 전할께요 축하한번만 해주십시오!!!
꼭 좋은날 오시길 응원합니다.
그냥 한번쯤 투정 부려보고 싶었습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정말 뛰어난 직업군 제외하고는
결국 끝은 자영업자입니다.
은퇴할 나이에 창업은 위험합니다
나이드신분들을 디스하는건 아니지만
도전정신도 부족하고 패기도 부족하고
아이디어 등 모든면에서
젊음을 이길수 없거든요
30대 자영업자 이야기 보면
성공한사람들 실패한사람들
다양한 목소리가 있습니다.
도움이 되실겁니다.
본인빚도 아닌 집안 빚 갚느라 청춘을
다 받치셨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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