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은 장소에서 두번이나 뒷차가 빵빵거려 기분 나쁘네요.
오전에 마눌이 설 간다고 버스 터미널까지 데려다 주고 오다 아래 교차로에서 보행신호로 인해 신호대기 하는데
뒷차가 빵빵 거리네요. 뭐지 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 직진 신호로 바뀌어 비보호 좌회전 하려고 반대편 차량 지나가길 기다리고 있는데 또 뒷차가 빵빵 거리네요.
기분 나쁘기 시작했지만 반대편 차량이 줄줄이 이어 와서 역시 기다리는데 또 빵빵 거립니다.
반대편 차량 다 지나고 나서 비보호 좌회전하니 뒷차가 같이 좌회전 해서 좀 지난 다음 차를 세워 좀 비싸 보이는
뒷차의 아줌마한테 가서 잔소리를 했습니다. 보행신호에서 대기 하는데 왜 빵빵 거리냐 반대편에 차가 계속 오는데
왜 빵빵 거리냐 했더니 반대편에 차가 오는거 모르고 빨리 가라고 빵빵 거렸다. 미안하다 하더군요.
앞차보다 뒷차가 전방 상황을 잘 아냐? 비보호로 앞차가 가든 안가든 왜 뒷차가 난리냐? 앞으로 잘 해라 하고 끝내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기분 엄청 나쁘더군요.
다시 밤이 되어 마눌 데릴려 가서 태우고 오는데 오전 이야기 하다 또 그 교차로에서 보행신호에 걸려 대기하고
직진 신호에 반대편 차량 없어 바로 출발 하려는데 뒤에 택시가 빵빵 거리네요.
열 받아서 뒷차로 바로 가서 왜 빵빵 거리냐고 따졌더니 빨리 가자고 합니다.
내가 5초를 서 있었냐? 10초를 서 있었냐? 비보호 좌회전에서 내가 가들 말든 니가 왜 빵빵 거리냐?
쓸데없이 빵빵거리지 말고 앞차 잘 따라하고 운전 똑바로 해라 하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요즘 개나 소나 비보호에서 앞차 조금이라도 안움직이면 뒤에서 개 난리를 치네요.
비보호에서 반대편에 차량이 없어도 앞차가 안가면 그냥 조용히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비보호에서 앞차가 좌회전 하든 안하든 뒷차가 상관할 바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쉬우면 본인이 1차선으로 가 회전 하든지 왜 난리 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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