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다갚고 무일푼이라도.
내일만 열심히 하면 다시 시작할수있을것 같았는데
마음 대로 안되네요
저번주에 일한돈으로 고시원방이라도 구해서다시 시작 하려고
이악물고 낮에는 일하고
밤 에는 공원에서 버티며 일주일을 견뎠습니다.
그 와중에 휴식3님 께서 잠은 편하게 자라고 10만원을
려주셨구요 덕분에 이틀은 정만편히 쉬었습니다. 감사합니딘
휴식님 께는 말씀드렸습니다.
주급 받으면 바로 보내드리기로.
그런데 저번주 목요일에 일하다 무거운물건을 요령없이 계속 무릎에 힘을주고들다보니. 걷기가힘들정도로 통증이심하더군요 그래서 일을 나오지마라고 월요일에 주급이나 받으라하더니
월요일에 가니 오늘 오라그러고
오늘가니 금요일에 오라그러고
당신들은 그돈없어도 사는데 지장이 없겠지만 난 몇일을 모기뜯기며 밖에서 지내야 된다 하니 웃더라구요.
안준다는것도아니고. 월요일에 못받았으니 금요일에 오라는게 뭐 잘못된일이냐면서요
누구 잘못도 아니고 그냥 제가 겪어야할 일이라 생각하고
다 받아들이고있는데
진짜 너무 힘드네요
그렇다고 허튼생각은 하지않습니다.
이악물고 버텨서 내집 내차 내가먹고싶은거 사먹을때까지는 안죽을겁니다.
여지껏 이러고 살아온게 아까워서라고 살겁니다.
오전부터 그렇게 난리를치고 이러고 앉아있자니 진짜 너무 힘이드네요
11년을 눈뜨면일 눈감으면잠 으로 지내면서
내가 하고싶은거 못하고 못먹고 못입고 살았으면
이런걱정은 없어야하는데 돈 삼만원이 없어서 일한돈 준다고할때까지 낮에는 땡볕에 밤에는 모기에 시달리면서
이러고있다는게 한심하기도 하고.
ㄷ그냥 두서없는 넋두리 였습니다.
휴식님 약속 못지켜서 죄송합니다.
어떻게든 받아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동사무소가서 이번에 취업 지원금이랑 신청할수있는것은 했습니딘
도움받아보세요
무일푼으로 가는것보다는 제 몸건사할정도는 들고가야할거같아서요
직업소개소에서 하루 노가다라도 뛰면 요새 14만원이라던데
찾아보면 일 많아요.
저도 말할려면 몇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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