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은 보통 장미의 계절이다.
장미는 계절의 여왕이다.
하지만 그 시절 빛을 못보는 장미도 있다.
수많은 꽃들이 자신을 자랑 할 때 무리에 치여 피지도 못하는
장미가 있다.
이들은 남이 화려하게 조명을 받을 때 피지도 못하고
숨을 죽이고 있다.
하지만 남들이 다 지고 없을 때 피긴 핀다.
비록 화려한 조명은 못받지만 자신의 소임은 다 한다.
그런 장미가 팔월의 장미일게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자신의 소임을 다하는 장미.
출근하며 본 외로운 장미..
늦었지만 자신의 소임을 다하는 장미에게 경의를 표한다.
드라마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
출세 못하고 빌빌대는 젊은이에게 하는 말..
너는 코스모스야..
남들은 봄꽃이라고 화려함을 자랑하고 있지만...
너의 계절은 아직 오지 않았어.
넌 가을에 피는 코스모스야.
가을이 되면 만개해 사람들을 즐겁게 할꺼야...
너의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어.
힘내..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