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캠프_입장
<김종민 의원 주장의 오류를 바로잡습니다>
김종민 의원이 어제 추미애 후보의 글에 사실과 다른 얘기들이 있다며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그러면서 제시한 두 가지 말씀이 모두 다 잘못된 사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간단하게 사실만 바로잡습니다.
첫째 "청와대에 법무부 장관 퇴진을 요구했다는 얘기도 제가 아는 사실과 다르다"며 "추 장관 사퇴 얘기는 윤석열 징계 실패 이후 당내에서 개별적인 의원들 사이에서 얘기가 나오기는 했다"고 말했습니다.
- 그 개별적 의원들이 누구인지 모르겠으나, '윤석열 징계 실패'란 법원의 가처분 인용을 말하는 것일 텐데, 추미애 후보는 그 이전인 12월 17일 윤석열에 대한 징계의결서를 대통령께 재가 받으면서 이미 사퇴 의사를 밝히고 후임자의 인선을 기다리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 지도부든 개별 의원이든 이미 사퇴 의사를 밝힌 장관에 대해 퇴진 요구가 있어서 장관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말씀은 앞뒤가 안 맞습니다.
둘째, 추미애 후보가 마치 "수사기소 분리 법안을 2월 국회에서 처리했어야 했다"고 주장한 것처럼 말을 했습니다.
그러나 추미애 후보는 그런 주장을 한 적이 없습니다. 추미애 후보가 반복해서 지적했던 것은 이낙연 후보가 당 대표 시절 "2월 발의"를 약속해 놓고도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한 것입니다. 바로 김종민 의원이 글에서도 얘기한 "2월 발의 6월 통과" 약속에 대한 것입니다.
끝으로, 김종민 의원의 ‘당을 공격하지 말라’는 말씀은 참 유감입니다. 당시 검찰개혁을 회피했던 이낙연 대표에 대한 정당한 비판을 ‘당에 대한 공격’으로 치환하는 것은 참 보잘 것 없는 변명에 불과합니다. 적어도 이낙연 후보께서 ‘짐이 곧 당이다’라는 중세적 주장을 하실 리는 없다고 굳게 믿습니다.
검찰개혁 관련 추미애 후보의 입장은 일관됩니다. "수사기소 분리 법안 처리의 뜻과 의지가 있다면 공약으로 내걸게 아니라 지금 바로 진행하라"는 것입니다.
추미애 후보가 원하는 것은 이런 차원 낮은 진실 공방이 아니라, 민주당의 대선후보와 의원들이 지금이라도 국민과 지지자들의 뜻과 염원을 받들어 하루 빨리 검찰개혁 입법을 완성시키는 것입니다.
이낙연 후보께서 진실로 수사기소 완전 분리의 뜻이 있으시다면 '캠프 내 끝장토론'과 같은 허무한 이벤트에 시간을 들일 것이 아니라, 캠프 소속 의원들이라도 이미 발의된 관련 법안의 처리를 위한 총의를 모으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 해야 할 일입니다.
이벤트 정치로는 촛불정신을 담을 수 없습니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지금 하면 됩니다.
추신: 특정 후보 지지를 내세우는 분들(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계정 )의 추미애 후보에 대한 테러에 가까운 인격 살인적 언행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분명한 사법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특정 후보 캠프와 아무런 상관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2021. 8. 20
추미애 후보 캠프
다 정리되야할 쓰레기들이죠.....
잊지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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