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콜 불만 "바로 신고".. 국토부, 전담창구 열었다
박찬규 기자 입력 2017.11.30 15:39 댓글 22개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자동차의 전자부품 등 각종 첨단장치 사용이 늘면서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울러 정부의 강화된 결함조사로 올해 역대 최다 자동차리콜이 실시됐지만 리콜 수리 과정에서 불만사항을 접수받는 창구가 따로 마련되지 않아 많은 소비자가 불편함을 겪었다. 이에 국토부는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자동차 리콜 소비자불만 신고센터’를 열고 리콜 수리과정에서 소비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불만사항들을 접수받고 이를 처리하기로 한 것. 자동차 리콜 수리 과정에서 불만이 있는 소비자는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자동차 리콜 소비자불만 신고 란에 불만사항을 등록하면 된다. 앞으로 정부는 접수된 소비자 불만사항을 바탕으로 실태조사를 하고 제작사에 통보해 문제점을 바로잡을 계획이다. 또 소비자가 리콜 수리를 받기 전에 그 내용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자세한 리콜 수리 방법 및 절차를 자동차안전연구원 웹사이트에 공개한다. 한편 보다 많은 리콜대상 차의 결함을 시정하기 위해 전국 교통안전공단 검사소 104곳을 통해 차 검사 시 리콜 세부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실시간 재테크 경제뉴스│창업정보의 모든 것자동차 리콜 소비자불만 신고센터 /사진=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 캡쳐
국토교통부는 오는 12월1일부터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자동차 리콜 소비자불만 신고센터‘를 연다. 앞으로 리콜 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비자의 불만을 직접 접수함에 따라 처리의 신속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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