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과거 글 보면 아시겠지만....
어머님 국산차에 녹이 심하게 올라와서 이제는 자주 가는 공업소 하시는 분도..
부식 심하고, 미션도 아작나기 시작했으니 차를 바꾸라고 하시네요.
어머님께서 차를 알아보라하셔서 알아보던 중에
주위에서 체로키, CR-V, 라브4, 캐시카이, 티구안 정도를 추천해줘서 돌아다녔는데...
캐시카이빼고는 모두 2000CC 이상이다보니, 아버지께서는 '가오가있지...'를 시전하셔서 캐시카이가 빠지게 되었네요.
체로키는 이번 노사장님의 리뷰를 보고 생각을 접게 되었고,
CR-V는 너무 많이 보이는데다, 이상하게 외관이 정이 안가네요.
어머님은 라브4와 티구안을 만져보시고 '이거 좋다.'라며 좋아하시는데..
노사장님이 따로 올려주신 자료도 없고, 인터넷 뒤져보면 대부분 외관비교나 디젤 vs 가솔린 이런 비교만 해대서....
어떤 것을 고르시겠어요?
4천만원 이하의 수입 SUV 중에 더 추천할만한 차가 있으시면 더 보러다니겠습니다.
티구안은 값싼 기름 경유를 사용합니다. 이점이 한국에선 다른 단점을 다 덮어버려요. 머플러에서 향을 피우던 개짖는소리를 내던 경유면 일단 돈이 안들어가니까 말이죠~ 정말 좁고 생각보다 작은 트렁크 크기에도 그저 시장이나 보는데 불편 없고 놀러가는데 좁지만 견딜만하니까 많이들 사게 되는겁니다.
미국 기준으로 보면 티구안은 끼지도 못하며 판매 1위 라브를 보면 라브가 티구안보다 훨씬 좋은차입니다. 훨씬 넓고 조용하고 내구성은 검증되었고 트렁크도 엄청 넓습니다.(골프백4개 싣고 갈정도니까요)
하지만 한국 현실에선 티구안이 더 좋은차죠~ 일단 라브는 휘발류 입니다. 이점이 모든 장점을 덮어버립니다. 휘발류니까 못타는거에요~ 기름값 무서워서 그게 사실이죠. 아무리 좋으면 뭐해요~ 일대일 연비의 디젤도 아니고 휘발류인데~
하이브리드? 이정도 되면 차값이 비싸집니다. 그런다고 하브는 기름이 안먹나? 캠리나 프리우스와 달리 라브는 2톤되는 거구라 기름을 많이 먹습니다. 그것도 휘발류로 ~ 암튼 말이 길어지는데 좋은차임은 분명하지만 한국에서 라브는 전에와 같이 길거리에서 볼일이 거의 없는차에요~
1. 차량 가격, 2. 가솔린 vs 디젤 이기때문인 것 같습니다.
4000만원대 중반짜리로 하이브리드가 나온다고 쳐도 하이브리드로 넘어갈 생각을 하시는 것 보니..
라브4가 맘에 들긴 하셨나본데, 연비때문에 주저주저하시네요.
티구안은 지금은 끝물이라 사시려면 신형사시는거 추천드립니다.
노후화 디젤 인젝터가격보고 후덜덜
MPI가솔린엔진이라 예열후열 필요도 없고 고급유 넣을필요도 없고 그냥 오일만 제때 교환해주면
되는 엔진이라
딸딸이 티구안보다는 어머님이 타시기에는 휠씬 좋음
이미 미국에서 베스트셀링카라 내구성 및 품질 신뢰성은 보장받았다고 보시면됨
그냥 소음 진동이 신경 쓰이면 휘발류차죠.
왠지 모르게 예전에는 안보이던 RAV4가 사고 나니 자주(?) 보이네요, 요새는 페리된 모델 판매중입니다.
RAV4는 가솔린 답게 아주 정숙하고 실내가 넓어요(특히 2열), 트렁크도 산타페만큼은 하는듯(제 예전 차가 구형 산타페)
누가 그러더군요 RAV4의 장점은 단점이 없다는거....단점은 장점도 없다는거..ㅋㅋ
스트레스 안받으며 가족과 같이 탈수 있는 좋은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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