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일단 사고경위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지난 4월 27일 금요일 캠핑을 떠나 저녁 8시경 캠핑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근데 저의 부주의로 주차되어있던 차량 앞범퍼를 약 7cm가량 도색만 긁었습니다.

그리고 피해차주분께 전화를 드려 제가 실수로 차를 긁은거 같으니 죄송하지만 차 확인좀 부탁드린다고 전화를 드렸고

5분뒤 차주분과 친구분으로 보이는분들 A,B 두분이 같이 나오셨습니다.

서로 기분좋게 놀러온 마당에 사고를 내서 죄송하다. 여길 이렇게 긁었으니 확인해보시라 말씀드리고

세 분이서 확인을 하셨습니다. 옆에 있던 A,B 분이 전방센서 이상있는지 확인해봐라,

컴파운드 문대면 지워지겠다 등 대화를 했고 차주분이 시동걸고 전방센서 이상 유무 확인,

외관 확인. 하시고 세분이서 괜찮네요 하고 가셨습니다.

해당 차량은 앞범퍼에 이미 10cm가량의 긁힘이 3군데정도, 스톤칩이나 문콕같아 보이는 작은 도색까짐이 여러군데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긁혀도 봐주셨구나 생각했습니다.

저도 여기서 끝났다고 생각하고 원래대로 같은 캠핑장 20m 떨어진곳에 자리를 잡고 3일간 머물렀습니다.

다음날 피해자분네가 아이들이 5~6명 보이길래 봐주신게 감사하기도 하고 해서

인근에서 파는 간식거리와 과자를 사다드리며 죄송하다고 인사드리고 왔습니다.

그렇게 해서 사고가 끝난줄 알았는데 5월 6일에 갑자기 전방센서가 안된다고 하며 사고처리를 해달라고 합니다.

제가 사고를 냈으니 처리해드리는건 당연한데 이 과정이 뭔가 화가나네요...

그당시도 아니고 다음날도 아니고 일주일도 넘어서는 투싼 차량 앞범퍼, 전방센서 교체비용

견적서에 80만원을 적어 요구하는데 제가 사고를 낸게 맞긴 맞으니 처리는 해주는데

제가 쪼잔하게도 복수같은걸 하고싶습니다.

제가 긁은 부분은 위 사진처럼 전방센서와 전혀 상관없는곳 찌그러지지도 깨지지도 않을정도로

도색만 벗겨졌는데 전방센서가 고장이 날수 있나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