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사랑하는 아들딸들아

5년이란 세월이 결코 짧은것은 아니란다

그 5년의 세월을 값지고 실속있고 보람차게 보낼수 있는 방법은

대통랭이 살아갈 나라가 아닌  우리 아들딸들을 비롯하여 국민이 살아갈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아빠는 오늘 아침에 서둘러서 투표하고 왔단다

어린 나이때는 독재치하에서 살아 봤고 철이 들어가면서 민주화가 뭔지를 알게 되어

한때는 최루탄가스도 맡아 가면서 서서히 민주화가 자리잡아 가면서

국민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대통령을 직접 내 손으로 뽑아보기도 하고 또잘못된 대통령이 선출되어

 민주화가 후퇴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세월을 보내면서

 어느새 50대 후반을 달리고 있구나

우리 아들딸들이 모두 장성해서 이젠 본인 스스로가 대통령 후보를 평가하고 고민해서 투표하는 나이가 되었구나

아비로서 우리자식들이 언제 저렇게 커버렸나 하고 대견할때도 있단다

장성한 성인으로서 충분히 고민하여 결정한 후보를 뽑을거라 생각한다

다만

이 아비가 걱정하는 부분은 혹여 아비의 어린시절 독재가 다시 환생할까봐 노파심이 조금은 앞서는구나

내가 뽑은 대통령의 구둣발에 짓밣히냐

내가 뽑은 대통령에게 국민의 대우를 받느냐가 결정되는

아주 역대 중요한 시기의 대통령 선거라고 생각이 된다

민주화가 후퇴하지 않는 나라

이젠 작은땅의 대한민국이 세상의 경제력에 큰 영향력을 발휘 하는 나라가 되느냐는

바로 우리의 아들딸들의 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것 같다

사랑한다 아들딸 들아

아비가 살아갈 날보다 우리의 자식들이 살아갈 날이 더 많은 나라에 좋은 대통령이 뽑히어

삶의 질을 높였으면 한다

우리의 아들딸 들이 국민으로서 진심으로 대우 받는 나라가 되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