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주 토요일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회사업무 예정되어 있어서 미리했는데.. 취소 되었거든요
매번 집사람하고 본투표날 같이 갔는데..... 혼자 가기 싫고 코로나 완치된지 며칠지나지 않아 아직 컨디션이 좋지 못하다며
선거 안갈라고....
"너의 한표는 매우 중요해 가자 같이 가줄께"
"안갈래"
"가자"
"안가고 싶어"
"딸이 이런거 보고 뭘 배우겠어?"
"학원 갈텐데 못보지 ㅎㅎㅎ "
"너를 속이는거야 그건 "
"안갈거야 "
"10만원줄께"
"어?"
"10만원 줄테니 가자 "
"진짜?"
"응"
'좀 더줘 그럼갈께"
"너 그런생각은 붉은색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그런거야 "
"나 지금 붉은색임 오빠가 더 주면 색상 바꿀수 있어 ㅎㅎ"
집사람은 저하고 정치성향이 같아서 파란색인데... 돈 몆만원때문에 저하고 딜을 하고 있네요
"10만원 이상은 못줘 ㅠㅠ "
"안가"
"허허 ㅠㅠ "
"만원 얹어서 11만원 줄께 "
"남자가 째째하게 ㅡ,.ㅡ "
"알써 15만원 더 이상은 안돼"
"오후에 가자 오빠 ㅎㅎㅎ "
15만원에 한표 샀어요
일단 5만원은 굳었습니다
원래 다른일로 20만원 집사람 줄려고 했는데... ㅎㅎ
15로 합의 봄
문대통령 어제 청와대 가신것 같은데... 어느새 세월이 이렇게 갔네요 ㅠㅠ
일찍부터 연임제 였다면 분명 재임 하셨을거고 4년을 더 뵐수있었을텐데... 참 아쉽네요
선거법 위반이지만...
살짝 눈감아 드릴께요 ㅋㅋㅋ
잘하셨습니다!!!!!
그래도 세상을 바꾸는 힘이 더 생겨나네요ㅋ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