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카페에 모 회원님이 억울한 일을 당하셔서
보배회원님들께 조언 구하고자 글올립니다
읽어보시고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법조계에 계신 분들이면 대처요령도 알려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끼어들기 하다가 뒷차와 접촉사고 날 뻔했는데, 접촉은 안되었구 현장에서 상대 운전자와 범퍼 확인 후
명함 주고 돌려보냈습니다. 집에 도착할 쯤에 저를 피하다가 도로의 돌을 밟아 타이어에 혹이 났다고 교환해야한다며 다음날 아침에 보험접수하고 접수번호 알려주라고 하더라고요.
모닝짱 회원분들께 제가 위험하게 운전한거에 대해서 듣고 많이 반성했고 아침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렸지만, 왜 보험사에서 전화가 안오냐... 타이어 다 터지면 어쩔려고 그러냐고 하더라고요. 아침에 보험사와 통화했고, 담당직원은 일단 접촉은 없었고 사진상의 혹이 나타날 정도라면 블랙박스 영상에 나타나야 되는데 블랙박스 영상엔 미동조차 없었기 때문에 급브레이크로 인해 혹이 생기긴 어렵다고 하시더라고요. 접수안해도 된다고해서 상대방 운전자분께 당시 상황은 죄송하게 생각하지만 타이어가 그 당시에 파손된것은 아닌것 같다. 하지만 정확한 처리를 원하신다면 경찰에 신고하시고 같이 출두해서 조사받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신고하시겠다고, 참고로 본인 타이어는 피제로라는 모델이며 조그마한 충격에도 내부 코드 절삭이 일어난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상대편 보험사 직원에게 전화가 왔고, 상대방이 저를 뺑소니로 신고할 것이라고 전해주라고 했다고 합니다. 세상에 명함주는 뺑소니가 있냐고, 보험사 직원에게 물었더니 대답 못하시더라구요...
오늘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고, 상대방 운전자가 절 뺑소니로 신고하겠다고 와 있다고 왜 보험접수를 안해서 여기까지 오게 만드냐고 하더군요. 빨리 보험접수해주라고요. 상대방 운전자 바꿔줬더니, 저보고 도대체 왜 그러시는 거냐고 타이어 얼마나 한다고 80만원밖에 안하는데 그거 갈아주기 싫어서 그러냐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그거 갈아주기 싫어서 그러는게 아닙니다. 당시에도 명함드리고 죄송하다고 사과 드렸으며, 운전중이라 문자에 즉시 답변 안하면 사고영상처럼 또 뺑소니 하시는건가요? 이런식으로 말하고, 보험 사고팀에서도 타이어 혹은 당시에 생긴 것으로 보기 힘들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이상태에서 그사람이 원하는대로 해주면 정말 제 자신이 뺑소니가 되는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더 감정 들어 가면 더 피곤해 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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