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3개월
30년을 한 직장(중소기업)에서 근무하다 예상치 못하고 튕겨나와 10개월을 보조금으로 생활하며 일자리을 찾아봤지만 힘들더군요.
그래서 어째든 먹고 살아야하기에 배달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일자리찾는것을 포기하지는 않았구요.
오토바이 중고로 구매하고 종합유상보험가입하고 다음날부터 ㅋㅍㆍㅂㅁ 두어플을 깔고 아침 9시부터 밤 10시또는 11시까지 열심히 돌아다녀봤네요.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일이다보니 실수(오배송ㆍ고객요청사항ㆍ픽업지 배송지 주소 못찾기 등등)가 연발이네요.
거기에 난 다른 배달들과 달라 하면서 신호 다지키고 횡단보도앞 일단정지및 서행 보행자가 보이면 멈춰다가다보니 픽업지(가게)에서 고객님께서 늦다고 연락왔다네요. 그래도 아직까지 굳굳히 견디고는 있지만 자꾸만 늦어도 문제가 될것같아 고민이네요.
비오는 날엔 바퀴가 자꾸만 옆으로 돌아서 넘어질뻔하고 특히 지하주차장만 있는곳에서는 거의 밀고간다싶게 천천히가야하고요. 옆차가 물고인곳 못보고(당연히 저도 못봤고요) 갑자기 샤워시켜주었을땐 얼마나 깜짝 놀란던지 글쓰는 지금도 벌렁벌렁하네요.
이젠 살살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니 조금더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배달의 기수가 아닌 삽질하는 거라도 좋으니 어서빨리 자리도 잡히길 기원해주세요.
아래 사진들은 신호 대기중 가끔하늘보며 처량한 내신세 한탄하면 찍었던 사진들입니다.
힘을 냅시다
어릴때 배달의기수 드라마가 생각나네
그때 배달은 우리나라가 배달민족을 뜻 했는데
안전운전 하십쇼!!!
음식 좀 늦으면 어떻습니까.
안전하게 배달하는게 중요하죠.
지하주차장에서도 잘 안 미끄러져요.
타이어는 꼭 좋은거 끼우시고
항상 운전 조심하시고
그리고 빨리 다른 직장 구하세요.
배달 너무 위험합니다.
바꿀때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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