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더 정확히는 '한나라당'지지자.
저쪽 당을 무척이나 좋아하며, 경상도에 거주하시는 묻지마 지지자입니다.
윤석열을 혐오하지만 국힘당 소속의 후보로 출마를 하니 윤석열을 찍을 수 밖에 없답니다.
괜찮게 봤던 이재명을 지금은 이재명이 싫은 이유를 억지로 찾습니다.
스스로를 합리화 시킨 후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윤석열을 지지하게 되는거죠.
그래서 제가 어떻게 했을까요?
이 코로나 시대에 투표를 하러가면 사람들이 많아서 큰일 난다고 했습니다.
노친네들이 코로나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투표하지말고 집에만 계시라고 했습니다.
그러겠답니다.
윤석열의 한 표를 공중 분해 해드렸습니다.
부모님들의 건강을 챙기고 이재명에게도 도움을 주고.... 일석이조입니다.
여러분들도 써먹어 보세요.
비록 당신과 달리 1번을 찍는 분이실지 몰라도 효도하세요.
정말 부모님은 당신을 사랑하실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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