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저는 크루즈 오너입니다.
여친차를 보러 폭바매장에 들렀습니다. (골프 2.0 TDI, 사실 7세대를 구입할 예정인데, 폭바차를 타본적이 없어서
골프를 시승하러갈 생각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2.0 TDI 시승차는 없고 시로코 R라인만 있다고...(이거라도 대신타볼 생각없냐길래...)
이건 뭐,, 닭고기 사러갔다가 오리고기 맛보고 닭고기 사라는격 -0-
사실, 다음차 리스트 중 시로코R도 있었기에 기분좋게는 시승했습니다. ㅎ;
여튼 서론이 길었네요 ㅋㅋ
170마력의 디젤엔진에 사용하기에는 너무나도 아쉬운 하체와 차대(섀쉬)더군요.
정말 R이 되어야 시로코의 본매력을 발산할 수 있을만큼 정말 차의 밸런스와 주행성능은 놀랍더군요.(출력은 큰 감흥없었습니다.)
하체는 딱딱할 줄 알았는데, 단단하다는 느낌이 많고,
제가 예상했던거 보다는 소프트해서 여자친구도 꽤나 승차감은 만족하더군요.
신기한건, 디젤차인데 가솔린같이 배기음 납니다 ㅋ;(사실 이부분이 갠적으로 매력적이더군요)아이들링시 소음은
일반적인 디젤차같습니다. 하지만, BMW 시리즈보다는 조용한 느낌이었습니다.
DSG의 빠른 반응속도는 아실분은 다 아실테구요 ㅎ 연비도 악셀을 쌔려밟는 시승치고, 13을 기록한거 보면
크루징상태나 일반적인 주행에서는 꽤나 만족할 거 같구요 ~
출력에는 큰 욕심없고, 연비, 그리고 튼튼한 하체와 차대를 기반으로 한 감성적인 주행에 중점을 두시는 분이라면
R라인은 상당히 매력적인 차인거 같습니다. ㅎ (실용성은 버려야 할 거 같구요 ㅋ 수납공간도 작고, 트렁크도 작습니다.)
상당히 멋진 차였습니다. R이라면 더욱 더 멋진 차임에는 틀림없구요.
시승마치고는 여자친구가 골프보다 시로코R라인에 눈을 돌리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ㅠㅠ
170마력/35.7토크인 스펙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차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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