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에 차우셰스쿠
차우셰스쿠 부부 처형(총살형)
외교에서도 차우셰스쿠는 자신의 괴팍한 성격을 드러냈다. 상술했듯 암살을 우려한답시고 악수한 손을 면전에서 대놓고 소독하는 짓거리를 하고, 간단한 대화를 구사할 능력조차 없어서 공식 행사 자리에서도 굳은 자세로 일관했으며, 그 외에도 각종 해괴망측한 짓을 했기 때문에, 언제나 당사국 사람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당시 프랑스 대통령은 이런 말을 남겼다.
"대부분의 국가 원수들에게 차우셰스쿠의 방문은 피할 수 없는 재난과도 같았다.
차우셰스쿠의 만행
자신을 '애민 정신이 강한 지도자'로 선전하며 ((자신의 실책들을 모두 아랫사람들에게 떠넘겼고)), 따라서 식량 부족에 시달리던 국민들은 '차우셰스쿠가 상황을 알기만 한다면 쇠빗자루를 들고 가게 주인들을 공격할 텐데'라고 믿게 되었지만, 실제 차우셰스쿠는 휴일마다 하술할 초호화 저택에서 호화로운 잔치를 열었다. (바이든을 날리면?)
차우셰스쿠는 인구가 많을수록 좋다는 생각을 하고는 온갖 수단을 전부 동원해서 인구를 늘리려 했다. 처음에는 낙태와 피임, 이혼을 금지했다. 그러자 서로가 싫었던 부부들이 서로 별거를 시작하자 차우셰스쿠는 경찰까지 동원하여 여자의 배란기 때에 부부가 같이 있었는지를 직접 조사하여 만일 같이 있지 않으면 똑같이 세금을 물렸다. 거기에 나중에는 부부간의 정상적인 성관계 횟수를 일주일에 3~4회로 규정하고는 아예 40세 이하의 여성에게 아이를 최소 4명이나 낳도록 했으며 아예 낳지 않으면 역시 무거운 세금을 물렸다. (번개탄 판매 금지 조치가 생각나는 대목)
차우셰스쿠는 신생아 건강을 이유로 모든 영아들에게 수혈을 하도록 했는데, 문제는 혈액 검사도 제대로 안 한 채 수혈을 해서 신생아 수백 명이 에이즈 환자가 되고 말았다. (주먹구구식 정책)
수도에서도 전기 공급을 극히 제한하고, 온수는 아파트 위층에는 아예 공급조차 되지 않은 데다가 공급되는 곳에서도 일주일에 단 하루만, 그것도 하루에 2시간만 공급하다가 점차 제한시간이 줄었으며, 수도에서도 전력 공급을 극히 제한한 데다가 사람들에게 사전 통보도 하지 않은 채 느닷없이 정전되는 일이 하루에 몇 번이나 계속된 데다가 하루에 최소 1시간 정전되는 일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게다가 아파트에도 한 겨울에만 조금씩 난방을 넣어 줬기 때문에 루마니아의 아파트는 겨울에 실내 온도가 5~12도가 되었고, 냉장고와 진공청소기, 세탁기의 사용금지는 물론 전구도 40와트짜리 1개만 사용하도록 강요하였고 1집 1등 켜기, 가로등 세 개 중 한 개만 켜기 규정을 지켜지는지를 철저히 감시했다. 물론 일요일에는 모든 대중 교통의 운행이 금지되었으며, 정기적으로 자가용 운전 금지령이 내려졌고, 연료를 절약하기 위해 농부들에게 '기계'인 트럭과 트랙터 대신 '육체 노동'에 쓰이는 수레와 말을 쓰는 것을 권장하기도 했고, 하루에 4시간 이상 난방을 켜는 사람도 구속되었다. (난방비 폭탄)
차우셰스쿠는 그럼에도 국민들을 잘 먹이려는 척도 하지 않고 오히려 '루마니아 사람들은 너무 많이 먹으니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어느 당 최고위 위원 다이어트 한끼 운동 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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