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국토부 도로건설 5개년계획에도 들어있던 양평고속도로는 양평군민을 위한 고속도로가 아니었습니다. 서울 감일동 JCT에서 시작해 춘천고속도로와 연결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습니다. 2021년 1월 16일에 제출된 양평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안도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2021년 4월에 통과된 예비타당성 조사안은 양평군민들이 양평고속도로로 드나드는 IC가 없다는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그러자 2021년 5월 13일 민주당 소속 정동균 양평군수와 최재관 민주당 지역위원장은 12차례의 읍면 주민설명회를 통해 원안을 폐기하고 강하 IC를 설치하는 새로운 노선으로 변경하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취합하여 국토부에 요청하였고 문재인 정부의 국토부가 수용하였습니다. 그렇게 변경을 전제한 (본안) 타당성조사에 착수함으로써 양서면 청계리가 JCT(분기점)인 원안은 양평군민들에 의해 폐기되었습니다.
양평군민들이 드나들 수 있는 IC라면 강하면 왕창리가 거의 유일한 후보지이며 중부내륙고속도로와 만나는 최적의 JCT는 김건희 특혜 논란이 야기되는 강상면 병산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과 같이 김건희 특혜 논란이 계속되면 양평고속도로는 예타 원안부터 춘천고속도로와 연결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며 양평군민들 아닌 춘천으로 가는 서울사람들을 위한 것이라고 솔직히 고백하고 원안을 추진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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