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초등학교 부터 친구인 이성 친구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카드값이랑 핸드폰비가 부족하다면서 20만원 빌려줄수 있냐고 해서 큰 금액은 아니라 생각해서 빌려주었습니다.
이 친구랑은 연락도 자주하는 사이였고 친구들이랑 모임도 많이 하고 그런 사이였습니다.
한두달이 지나도 돈 갚는다는말이 한마디도 없길래 제가 먼저 말을 꺼냈습니다.
다음주에 줄게 다음달 월급타면 줄게.. 이러면서 넘긴게 두달정도.. 결론은 다 받긴 받았는데 받으면서도 기분이 좋진 않습니다.
저한테 돈 주면서 하는 한마디 " 잘 써라!!" 내가 내돈 받는데 "잘 써라??" 이런말까지 들어야 하나 기분이 상하더군요..
그 이후로도 연락을 하긴 하는데 예전만큼 자주 하지는 않습니다..
돈 빌리면 사람 생각이 이렇게 바뀌나요? ㅠㅠ
받을때 무릅 꿇고 머리 조아리고 빌면서 두손으로 받는다 했습니다.
급할땐 굽신굽신 줄때되면 상전...
언젠가는 문제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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