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최다 댓글인 2030이 5060보다 편하다 어쩐다 하는글에
70년대생들은 굶고자란건 아니다 양적으로는 배불리 먹었다 뭐 이런말좀 했더니
발작하는 노친네들 많던데
그러면서 별의별 구라나 과장을 다 해대던데
걔중에는 70년대생 이야기했던니
70년대 이야기 하는 난독증도 꽤 많았고...
하도 그래서 팩트좀 찾아봤음
70년대생이면 전체를봐도 1970년~1979년생으로 보면
그사람들이 자라던 시기는 70년대 중후반부터 90년대까진데
90년대야 뭐 말할것도 없이 나름 풍족했고
암턴 1975년에 우리나라는 쌀 자급률 100% 달성했음
1977년에는 그간 쌀부족을 이유로 금지했던 쌀막걸리 생산도 허용했다고함
70년대 중후반에 통일벼의 본격적 도입으로 쌀부족은 해결되긴했는데
맛없다고 80년대넘어가면서부터 사람들이 딴거 찾았음
그만큼 그때 이미 양적으로는 부족하지 않았던게 사실임
쌀막걸리 제조를 허용할만큼 쌀부족이 해결된 1977년이면
딱 70년도에 태어난아재들이 초딩될(정확히는 국민학교지만..)나이
그때도 이미 쌀부족은 없었음
우리나라가 아직 못살았네 어쩌네 하는데
선진국 아니어도 일단 국민들 배불리 먹는건 가능함
선진국은 그건 기본에 추가로 다른게 더 되는거지, 선진국 아니라고 국민들이 굶주리는건 아님
그래서 그때 아직 우리나라가 못살았네 어쩌네는 관련은 있어도 절대적이지 않음
일부 몇몇이 굶주린사람이야 있었겠지만
그런사람은 지금도 있는데? 그렇다고해서 2023년의 대한민국 국민이 굶주린다고 할수는 없잖아?
전반적인 비율을 봐야지
70년대생은 기름진 맛있는 음식이 부족해서
맨날 밥에 김치랑 나물, 콩자반, 짱아찌, 된장국등등.. 뭐 이런거 위주로 먹어서그랬지
지가 먹기싫어서면 모를까 먹을게 없어서 굶주리진 않았지
오히려 먹으려고하면 밥은 배불리 먹을 수 있었던게 맞구만
다만 맛있는게 귀했던건 사실이긴하지
짜장면은 특별한날 먹는거고 탕수육은 어떤 갑부가 그런걸 먹어..
치킨사오는 날은 울아빠가 세상에서 최고
고기도 요즘처럼 매일먹는건 안됐고.
그 허접한 분홍소세지조차 서로 뺏어먹으려던 시기였을정도로 맛있는게 부족했던 시기야 맞지만
그시기 다수가 굶고자란건 절대 아닌데 말야
제 이야기가 아니고
우리나라 이야기입니다
그리 귀하게 사신분께서
어찌그리 수박벌구 2찌기 인생을 살까그래
더러워
쫄쫄 굶진 않았지만 지금처럼 음식이 남아도는 경우는 없었음.
대부분 식물성 반찬이었고, 쌀도 지금처럼 윤기 있지 않았고 맛있지 않았음.
반찬이야 뭐... ... 그래서 제가 어릴적에 그렇게 밥을 안먹으려고 했었나봅니다.
쌀은 아마도 그 맛없다는게 통일벼 아니었을까 추측해요
70년대에는 더 많았겠죠
요즘같으면 원룸에도 그러면 짜증날 공동사용화장실에..
그때야 뭐 흔했죠
그럼에도 제가 본
또 자란이후에도 주변에 이야기를 해보면 70년대생은 물론이고
60년대 중후반분들도 굶고자랐다는 분은 거의 본 기억이 없어요
그 뒤 누나는 91년에 방 생기고 나는 96년에 방 생기고
'거지'
화장실도 공용 푸세식
한반에 60~70에 도시락 못싸오는 애들 하루에도 몇명씩
이게 내가 기억하는 80년초반 임
부모세대 주6일에 야근은 필수고
그때는 최저임금도 없었음
주는 데로 받고
지금과 절대비교는 두말하고 상대비교해도 지금세대가 꿀인건 맞는거 같음
반박시 니 말이 다 맞음
당시의 부모님들은 아끼고 적게 먹는게 습과화가 돼어있으셔서 자식들은 넉넉히 먹인다는게 일단 기본적인 양이 적었던 걸수도 있구요.. 지금이야 건강이나 미용때문에 적게 먹는 시대라면 당시엔 지금 먹어두지 않으면 다음 끼니를 걱정해야하는 할아버지 할머님 밑에서 자라오신 부모님 세대의 영향을 받았을테니 그런 인식이 깔려있지 않았나 싶어요. 저부터도 그랬으니
정부미에 흰쌀섞어서 넉넉히 먹는 집이면 중산층 이구나~~ 했었어요.. ㅎㅎ 물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저같은 경우 아버지께서 집에오시는날이 적었기 때문에 평소엔 그냥 김치에 나물무쳐서 먹었었어요. 콩나물 심부름 많이 했었는데 한봉다리에 150원 아직 기억나네요. 일년에 3~4번정도 아버지 오실때만 투게더 아이스크림 이나 양념통닭 먹었었어요. 귀한거라 허겁지겁 먹다보면 꼭 체하더라구요. ㅎㅎ
학교 가면 정말 가난해서 도시락 못싸오는 친구들도 있었었고 그래도 그땐 나눠먹고 챙겨주고 분위기 좋았었어요.
고아원에 있던 친구는 맨날 형들한테 얻어터지고 다녀서 얼굴이 성할날이 없었고 대구 수성구에서 어린시절을 보냈지만 비포장길도 많았었지요.. 지금은 쪽바리 무쟈게 싫어하지만 개념없던 어린시절엔 왜 우리나라는 일본처럼 만화를 못만들까 하는 의구심도 많았었지요. 나중에 알았지만 당시 쪽바리들 무쟈게 잘 살았었더만요. ㅡㅡ에잉~ 미쿡도 잘살고 이런 상대적인 인식이 어린나이에 우리나라의 경제수준을 낮게 평가했던 이유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지금이야 우리나라도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가 ㅡㅡ 요즘 급속후퇴중이긴 하지만 80년대랑은 비교불가지 않을까 싶네요~^^
이이야기엔 동의합니다. 공감도 되구요
여전히 가난한 사람들도 많기는 했던건 맞죠. 육교같은데 건너려면 거지들도 꼭 있었고..
그래도 뭐.. 그때정도면 경제적으로 중긴이하층도 굶주리지는 않았던거라고 믿어서요
나라자체가 풍족한거랑은 거리가 멀긴했죠
국은 된장 아니면 김치찌개인데 김치만있고
굶지는 안았다는데 요즘 잘 쓰는 말 심리적인....
심리적으로 굶고 살았음
못먹어서 마름버짐이라고 얼굴피부가 허옇게 되고 얼굴살 조금 있는애들보면 돼지라고 놀리고(지금보면 살많이 찐편은 아이었는데)
요즘애들 그렇게 먹이면 칼부림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살던 지역에선 밥을 굶는(도시락을 못 싸와서 굶는 친구는 없었던걸로 기억 힙니다) 경우는 못 봤습니다
그러나 위 말씀 내용중 야채 위주였던건 맞는듯 합니다
추억의 도시락 처럼 김치 콩자반 같은...노란 소세지 정도
근데 IMF 때문에 좀 어지러운 기간을 보내긴 했네요
쌀은 있었지만 반찬이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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