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는 그들의 슈퍼바이크 GSX-R1000 에 새로운 999cc 가변밸브타이밍 VVT 가 적용된 엔진과 퀵쉬프터, 2017년형 모델 GSX-R1000 을 공개 했다.
스즈키의 년식 모델 네이밍에 따라 L7 GSX-R1000 이 될 이 모델은
완전히 새로운 999cc 엔진을 사용하게 되는데, 리터급 4기통 슈퍼바이크 최초로 가변밸브 타이밍 기구를 적용하게 된다.
Suzuki Racing VVT (Variable Valve Timing system) 기술을 도입한 이 엔진은 흡기밸브의 타이밍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상황에 따라 흡기캡의 개폐 타이밍을 앞으로 당기거나 뒤로 밀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충진효과가 중요한 저 RPM 에서는 밸브개폐타이밍을 늦춰 충진효과를 최대한 누려 저 RPM 에서의 토크를 늘리며,
고 회전에서는 원할환 흡배기를 위해 밸브개폐타이밍을 앞당기도록 한 것.
실제 4기통 고회전 바이크들의 엔진은 하이캠 프로파일을 가지고 있으며,
이 엔진들은 고회전에 셋팅되어 저회전때 혼합기의 흡입이 늦게 되어 저속토크가 부족하게 된다.
가변밸브 타이밍 기술은 이를 보완하기 위한 기술이며, 자동차에서는 흔히 사용되는 기술이다.
그러나 바이크에서는 혼다의 VTEC 이나 듀카티의 DVT 등 일부에서만 사용되고 있으며,
L7 GSX-R1000 은 슈퍼바이크로써는 최초로 적용되는 가변밸브 타이밍 이기도 하다.
스즈키는 GSX-R1000 에 스틸 볼을 인테이크 캠 내부에 적용시켜, RPM 에 따른 원심력에 의해 볼이 팽창하여 캠 프로파일을 변경하는 구조를 적용했다.
또한 S-TFI (Suzuki Top Feed Injector) 의 적용과 SET-A (Suzuki Exhaust Tuning-Alpha) 의 적용을 통해 저속토크 향상과 고회전 출력 향상을 통해
새로운 GSX-R1000 은 200마력이라는 출력을 발휘하게 되었다.
또, 10레벨의 트랙션컨트롤(TCS) 과, 출력모드 선택을 할 수 있는 S-DMS (Suzuki Drive Mode Selector), 전자식 ABS 등을 적용 시켰으며,
퀵쉬프터는 다른 시스템들보다 더 진화해 오토블리퍼(Autoblipper) 기능을 탑재해 쉬프트 다운시에도 최적의 rpm 으로 레브매칭(Rev-matching) 해준다.
퀵쉬프터와 트랙션컨트롤의 탑재로 론치컨트롤(Launch Control) 또한 새로이 탑재되었다.
2017년형 L7 GSX-R1000 은 단순히 엔진만 새로이 적용된 것이 아니다.
전혀 새로운 트윈스파 프레임을 적용하고 있으며, SHOWA 사의 질소리저브탱크 별체식 BFF (Balance Free Fork) 프론트 포크를 탑재한다.
이러한 질소탱크 별체식 프론트 포크는 2016 ZX-10R 이후 대량 생산 양산 슈퍼바이크에서는 두번째 적용이다.
리어서스펜션 또한 SHOWA 사의 BFRC (Balance Free Rear Cushion) Lite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있다.
헤드램프를 비롯해 턴시그널램프, 테일램프등의 모든 램프는 LED 를 적용하고 있으며, 계기반은 풀 LCD 타입으로 다양한정보를 표시해준다.
2017 GSX-R1000 의 보다 자세한 사진은 링크 http://www.onroadzone.com/zboard_m/view.php?id=photopds&no=12474 에서 볼 수 있다.
- 파워라이더 ( www.onroadzone.com/news.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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