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군수로 바뀌자 허가해줌, 주민들 반대하자 국힘 군수는 묵묵부답
대양이앤이, 지역발전기금 등 금전적 보상 건의안 수용
‘온산폐기물 조성사업 반대추진위원회’ 찬성으로 돌아서
대규모 아파트단지 잇단 준공 등 3,600여가구 규모 신도시 들어서는
온양읍까지 반대 여론 확산…‘10만 정주도시 건설 사업’ 역행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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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지포화 임박’ 울산 산업폐기물처리 딜레마
(중)혐오시설 유치 둘러싸고 주민간에도 이해득실 공방
3년 만에 울산 울주군 온산읍 삼평리 일대에 폐기물처리시설 조성사업이 재추진되면서 찬성과 반대를 놓고 지역주민들 간 갈등이 본격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혐오시설인 폐기물매립장이 들어서는 위치와 인접한 주민들은 단연 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요구중이다. 하지만 매립장과 다소 거리가 떨어진 지역의 주민들과 일부 단체들은 마을발전기금 등 금전적인 보상안에 찬성 입장을 보이는 등 주민들 간에도 이해득실을 두고 의견이 극명히 갈리고 있다.
◇마을발전기금에 일부 주민단체 '찬성'으로 방향 선회
29일 본지 취재 결과 현재 대양이앤이가 추진중인 폐기물처리시설 조성사업과 관련 온산읍 삼평리 주민들은 결사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폐기물매립장에 들어서는 위치에서 반경 1㎞ 이내에 삼평리가 포함되는 만큼 폐기물로 인한 악취 등 각종 환경오염에 직접적으로 노출된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온산읍 내에서도 사업부지와 거리가 떨어진 주민들 중에서는 폐기물매립장에 찬성하며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단체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주민단체인 온산폐기물 조성사업 반대추진위원회(이하 반대추진위)다.
이 단체는 당초 단체명대로 폐기물매립장 조성을 반대했으나, 추진위가 요구한 금전적 보상안을 대양이앤이가 수용함에 따라 현재는 찬성으로 입장을 바꿨다.
본지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반대추진위는 지난 2021년 11월 사업 제안자인 대양이앤이 측에 지역발전기금 등을 포함한 건의안을 전달했다.
해당 건의서에는 '2021년 10월28일 온산읍 이장단측에서 위임한 사항을 토대로 협의한 바 매립장 조성사업 관련 주민기대 조건사항이 집약돼 건의한다'고 명시돼 있다.
반대추진위는 건의서를 통해 온산읍 38개 부락 지역발전기금 1억원씩 총 38억원과 매립장 개장일로부터 종료시까지 지역단체 활성화 기금 연간 3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 외에도 △사업 종료 후 매립장 부지 기부채납 △온산지역 주민 최우선 채용 △주민감시요원 채용(2명) △농작물 피해 시 수매 등의 요구안이 포함됐다.
대양이앤이는 이후 반대추진위가 건의한 사항을 모두 적극 수용하겠다는 답변을 보내왔다.
특히 대양이앤이는 지난 23일 진행된 주민설명회에서도 반대추진위의 요구사항을 구체화해 폐기물매립장 부지를 공원화사업 후 관련 기관에 기부채납하겠다는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즉, 혐오시설이 들어서는 삼평리 주민들이 사업 전면 백지화를 외치고 있는 가운데 이미 한쪽에선 일부 주민단체들이 금전적인 보상을 전제로 찬성 여론을 조성한 것이다.
◇반대 여론 온산읍으로 확대, 일관성 없는 행정 지적도
삼평리 일대 폐기물매립장 조성사업과 관련 반대 여론은 최근 온산읍을 넘어 온양읍으로도 확전되고 있다.
온양읍 지역에는 현재 서희스타힐스(760가구)를 비롯해 올해와 내년에 각각 온양발리한양립스더퍼스트(442가구), 온양신일해피트리더루츠(848가구) 등이 잇달아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울주군이 추진중인 온양읍 대안3지구 도시개발사업(1,528가구)까지 완료되면 총 3,600여가구 규모의 신도시가 조성된다.
이에 온양읍 주민들 또한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폐기물매립장의 영향권에 포함되는 만큼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 설명회에도 서희스타일스 입주민을 비롯해 온양발리한양과 온양신일해피트리의 입주예정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최근에는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대책위원회 구성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지난 몇 년간 울주군에 혐오시설 조성을 추진하던 중 주민 반대로 무산된 사례들을 보면 이처럼 주민들 간 입장 차이로 갈등이 발생한 경우가 더러 있었다.
앞서 지난 2021년 울산의 한 기업이 온산공단 부지에 지정폐기물 자가매립장 조성을 추진했으나, 주민 반대 등으로 무산됐다.
당시에도 매립장과 인접한 마을 주민들은 적극 반대를 표명했으나, 일부 주민단체들이 자가매립장 조성 관련 기업체로부터 10억원의 마을발전기금을 받고 합의했다.
결국 반대 주민들과 찬성 단체들 간 갈등을 겪은 이후 자가매립장 조성사업이 불발되자 찬성 단체들은 10억원을 다시 기업체에 반납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이번 폐기물매립장 조성사업이 현재 울주군이 추진중인 남부권 10만 정주도시 건설 사업과 역행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울주군의회 A의원은 "현재 (군이)10만 정주도시 달성을 위한 용역사업을 진행중인 가운데 완료 보고를 앞둔 시점에서 매립장 추진은 일관성이 전혀 없는 행정이라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온산을 넘어 온양지역에서도 반대 여론이 커지고 있으며, 사업 입안과 관련 주민설명회 등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주민들에 대한 홍보가 미흡했다" 고 지적했다.
울주군은 오는 31일까지 사업 입안에 따른 공람기간을 운영하고, 이후 7월 말까지 주민 의견을 취합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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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21년에 온산공단내 매립장 건설 추진 반대, 근데 주민단체" 10억 주면 ok 해줄께" 그래서 ok 하고 10억 받았는데 불발되서 뱉어냄.
2. 이후 지금 삼평리 매립장 추진 절대 반대, 근데 "38억 주고 매립장 닫을때 까지 매년 3억씩 주면 ok 해줄께"
근데 주민들은 대부분 반대
3. 매립기간 14년간 매년 3억씩 42억 + 38억 총합 80억 받는걸로 ok 해줌
결론: 세상사 돈이면 안되는게 없구나
?
울산울주군 온산읍삼평 산업폐기물매립장
설치는 전면백지화되어야합니다
말도안되는곳에 폐기물매립장이들어올려고
합니다 수만명주민들은결사반대를 외칩니다
그럼에도 공무원들과 각종지역단체장들에게 입막음을했는지 울산시와울주군의 장들은 적극찬성으로 밀어붙이는게 기가차고 어이없는상황입니다 주민들은분노하고있습니다
울주군이고향인 군수를 주민들은믿고 뽑아놨는데 그결과물이 울주군고향에 폐기물매립장으로 보답하는꼴이 되었습니다
매립장 지어준다네요 ㅋㅋ 정신좀차립시다
울산울주군 온산읍삼평 산업폐기물매립장
설치는 전면백지화되어야합니다
말도안되는곳에 폐기물매립장이들어올려고
합니다 수만명주민들은결사반대를 외칩니다
그럼에도 공무원들과 각종지역단체장들에게 입막음을했는지 울산시와울주군의 장들은 적극찬성으로 밀어붙이는게 기가차고 어이없는상황입니다 주민들은분노하고있습니다
울주군이고향인 군수를 주민들은믿고 뽑아놨는데 그결과물이 울주군고향에 폐기물매립장으로 보답하는꼴이 되었습니다
매립장 지어준다네요 ㅋㅋ 정신좀차립시다
주위 1km안에 주거시설이있는데
행정절차데로 진행한다는 울주군..............
어이가 없네요
찬성한다는 지역단체는?뉘집사는 사람인지 얼굴본적도없는;;;
동네 사는사람들이 다 반대하는데 듯도보도못한 찬성단체는 누군가요?
매립장이래만드는데 머하러 애낳아요 불쌍하게
환경평가도 부적격 받았고 반경 2키로안에 초중고등학교만 10개가 넘는 대단지 주거시설입니다
공단안에 터가 있는데도 땅값 차이때문인지 굳이 공단과 주거지 사이의 산꼭대기에 들어서서 안그래도 공해로 힘든데 더이상 사람이 살지 못하게 하는 행정을 멈춰주십시오
폐기물 매립장 만든다고 삽 퍼는 순간 매장된 토석이만 팔아도 족히 2천억 가량 예상되는 곳입니다.
저기에 스타필드같은 대형쇼핑몰 들어온다했으면 돈주고라서도 유치하려 했을걸요.
결국 혐오시설인만큼 기존 지역구민에게 적절한 보상안이 필요한 시대이지요
군수야 정신차리라.
온남초등학교 978명
온양초등학교 530명
덕신초등학교 636명
온산초등학교 383명
성동초등학교 79명
서생초등학교 155명
명산초등학교 154명
삼평초등학교 48명
남창중학교 905명
온산중학교 469명
서생중학교 258명
남창고등학교 912명
온산고등학교 290명
기술공업고등학교 472명
이래놓고 10만 정주도시?
군수님 해명 좀 해보시죠?
찬성하는 이유에 대한 해명도 궁금하지 않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반대에 적극적으로 입장을 좀 표명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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