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하소연 글좀 올립니다.
전 75년생 남자이고 지입차 기사입니다. 지금은 다리 골절로 병원에 입원해있는 상태 입니다. 사실 2월달에 골절상을 입어 수술하고 3월달에 퇴원했으나 빨리 일할 욕심으로 무리하게 재활하고 움직이다가 수술부위가 어긋나 다시 재입원하게 되었습니다. 병상에 가만 누워 있다보니 일을안하니 식구들 생활비도 신경쓰이고 하던차에 몇년전일이 생각나서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어서 처음 글을 올립니다.
몇년전 좀더 벌어보겠다고 차를한대 더 뽑아서 기사를태워 아는 로지스에 차를 넣고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일한돈이 한달 두달 밀리더니 천만원이 넘어가고 전 차유지가 안되서 기사도 내보내고 차도 세울수밖에 없었고, 로지스에서는 밀린 돈을 조금씩주다가 나중에는 자기들까리 담당자가 따로 있다며 전화를계속 돌리다가 나중에는 전화도 안받더군요. 나O로지스 라는 회사인데 나중에 아는 지인을 통해 전화를 해보니 그 상황에서도 일할차는계속 모집한디고 하도군요. 아는 지인이 지금 자금사정이 안좋은거 아니냐며 물어봤더니 자기네는 사업자가 여러개 있어서 걱정 없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하더군요. 여기서 아는 지인은 제가 잘아는 그쪽업계에서 정말 양심적으로 일하시는분입니다. 난 화가나서 고소를 했고 민사로 넘어가 재판을 했는데 그쪽에서는 나오지도 않아서 그냥 제가 이기게 되었고...웃긴게 그게 다입니다. 연락도 받지 않아 제 와이프전화로 하니 그때 전무라는 책임자가 받았다가 전줄 알고 바로 끊어 버리고는 다시는 받지 않더군요. 받을돈이 1800정도 되었는데 이자까지하면 지금은 더 되겠지요. 제가 화나는건 법적으로 더이상은 없다고 하더군요. 고려신용같은데도 알아봤지만 헛수고였고 그전무라는 사람은 그번호그대로 다시 OO로직를 만들어 계속일을하고 있습니다. 처음 경찰에 신고했을때도 제가 싸이트를 찾으내서 프린트까지해서 갔는데 보지도 않더군요. 그돈 많다면 많고 누구에게는 얼마안될수도 있겠지만 저에게 그때 타격은 정말 컸습니다. 그동안 어디에든 글을 올릴까 수없이 생각하다가 멘날보는 보배드림에 그냥 몇자 올려봅니다. 생각같아서는 지금 그 로직스이름하고 전무이름 전화번호 다 까발리고 싶지만 그러면 또 안된다고 하네요. 복잡한 일이였지만 최대한 간단하게 적었습니다. 그놈들 만천하에 알려서 다음부터는 다른사람들이 당하지 않게 하는 방법은 없는지요? 혹시 방법을 아시는분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병실에 누워 있다가 갑자기 울컥해서 올립니다. 나꼼수때부터 이동형님 까지 팟캐스트들으며 운전하는게 일하면서 유일한 낙이었는데 곧 다시 오겠죠.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든시기에 모두들 수고하십시요.
방법은 잘 몰라서 대신 추천드립니다
얼른 쾌차하시길 빕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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