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릴때부터 함부러 나서지 말라고 배워왔고 내일과 상관없으면 무시하라고 이기적으로 살라고 배워왔습니다.
사회쓰레기 주워서 미화하는거 누구나 다 좋아하는 일이지만 누구나 선듯 나서서 못하는 이유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렇기에 누가 나서서 사회쓰레기를 잘 주워준다면 환호하고 박수치게됩니다.
그래서 저도 보배에 와서 좋은 게시글을 볼때마다 아직은 대한민국이 살만한 곳이구나 하는걸 느낄때가 많은데요.
정작 당사자분들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었기에 했다. 이렇게 칭찬받을 정도로 큰일 아니다(별일 아니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잘한 일은 칭찬 받는것이 마땅합니다.
다만 그것이 맹목적이거나 (xxx는 무조건 '선'이고 그래야만 해)
추종하거나 이용할 목적이면 안되기에 걱정됩니다.
밀양 ㄱㄱ 사건의 경과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가해자들의 근황은 어떤지 가끔 찾아보던 저로써는 이렇게 사건이 내용을 가지고 이슈화되어 현실에서 가해자들에게 영향(응징)을 끼치고 있는 상황에 카타르시스를 느끼지만
조심해주셨으면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3줄 요약
- 나락ㅂㄳ 칭찬해
- 하지만 맹목적이 될까봐
- 걱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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