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문다혜 가족, 이상직 측에 받은 돈 2억원 넘어”
입력2024.06.13. 오전 5:03
기사원문
국토부의 이스타 특혜 여부 조사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 가족이 ‘타이이스타젯’ 등 이상직 전 민주당 의원 측으로부터 특혜성 지원을 받은 규모가 2억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한다. 검찰은 이 돈이 이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에 임명되고, 이후 민주당 국회의원 공천을 받는 등 문재인 정부의 특혜에 대한 대가가 아닌지 수사 중이다.
12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 한연규)는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씨가 2018년 7월부터 2020년 초까지 이 전 의원이 실소유주로 있던 태국 저비용 항공사 타이이스타젯 전무로 근무하면서 총 2억여 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돈에는 월급과 다혜씨 가족이 태국에서 거주한 집 월세 등이 포함돼 있다고 한다. 서씨는 항공업 관련 경험이 없어서 타이이스타젯에서 이스타항공과의 업무 협조, 비행기 리스 업무 등 비교적 단순 업무를 봤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다혜씨 가족이 한국을 오갈 때 이스타항공기를 무료로 이용한 단서를 잡고, 회사 측에서 급여 외에 별도로 지원받은 금품이 있는지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법조인은 “문 전 대통령 부부가 딸의 가족 생활비를 지원하다가 사위가 취직한 뒤부터 생활비를 주지 않았다면, 서씨의 월급 등 회사 측의 여러 지원은 뇌물로 판단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이 2018년 3월 중진공 이사장에 임명된 뒤 그 대가로 서씨를 특별 채용하고, 가족의 태국 이주 과정에 편의를 봐줬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이 과정에 문재인 청와대 관계자들이 다혜씨 가족을 도운 정황도 확인해 수사 중이다. 최근에는 당시 중진공 이사장 인선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조현옥 전 인사수석을 피의자로 전환했다. 또 검찰은 2020년 4월 총선 때 이 전 의원의 전북 전주을 민주당 공천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당시 컷오프된 경쟁자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2019년 이스타항공이 관광 수요가 많은 중국, 싱가포르 등 여러 알짜배기 노선 운항권을 국토교통부로터 배분받은 과정도 수사 중이다. 최근 국토부로부터 운항권 배분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한다. 또 검찰은 2020년 이스타항공이 제주항공에 매각을 추진할 때 회사 관계자들의 대화가 담긴 녹취록도 입수해 분석 중이다. 녹취록에는 “국토부가 이스타항공 매각을 도와주려고 한다” “이 전 의원이 매각을 위해 국토부 장관 등 높은 사람들을 다 만났다” 등의 대화가 담겼다. 검찰은 경영난으로 자본 잠식에 빠져있던 이스타항공을 제주항공에 팔 수 있도록 당시 정부가 특혜를 줬는지 확인 중이다. 제주항공은 2020년 7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와 중재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며 인수를 포기했다.
저 시끼들 명단 만들어서 철저하게 보복해야함..
그리고 서 모 씨가 항공사 전무라고 했고, 통상 해외 파견을 나가면 회사에서 숙소와 생활비 일부를 보조해 주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단순 계산으로 2억을 18(1년 6개월)로 나눈다고 해도 월 1,111만원 정도인데, 임원으로서 받아야 할 연봉과 회사에서 파견 직원에게 제공하는 거주지 월세를 생각한다면, 2억은 그다지 과하다고 하긴 어려울 것입니다.
기자가 포인트를 좀 멍청하게 잡은 거 같네요.
검찰이나 기자 수준이 이 정도라면, 굳이 문재인 측에서 대응할 가치조차 없을 거란 생각입니다.
참고로 제가 민주당 당원이기는 하지만 문재인이나 이재명과는 결이 매우 다르고, 덕분에 '문빠'라는 자들이나 '개의 딸'들과는 전혀 가깝지 않습니다.
대선 당시 문재인을 찍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문재인을 지지하는 차원도 아니었고요.
굳이 표현하자면 '반문'은 아니고 '비문' 수준이었으니, 끈 떨어진 갓 신세가 된 문재인을 옹호하기 위해 이 댓글을 단 것으로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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