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16대 총선에서 노무현은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15대 국회의원 종로 지역구를 포기하고
부산에서 출마합니다. 정말 바보이죠.
결국 낙선했습니다.
당시 노무현 캠프에 있으며 노무현을 도왔던
부산 친구에게 들었던 내용입니다.
될 것도 같은데 결정타는 지역 주민들이 꺼리는게
김대중 정권 시절이었고
" 김대중도 노무현도 빨갱이 간첩인데 나라 망할일 있나?"
" 아즈매요.... 간첩은 신고해야 합니다. 안하면 아즈매도 처벌 받습니더."
이런 대화 끝에 아즈매들은 슬금슬금 사라진답니다.
대한민국 현직 대통령이 북한 간첩이고 민주당은 다 빨갱이라는게
당시 경상도의 정서였고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후엔 이데올로기 개념이 약해지니 뉴라이트의 식민지 개화론 등
친일 개념이 강해지고 이유없는 무조건 국힘이라는 집착과
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면 경상도는 다 죽는다는 공포와 혐오 심리가 있습니다.
왜 국힘인지.... 왜 민주는 안되는지 논리도 없습니다.
전라도 놈들이 우리 다 죽인다는 등 노무현이 오리지날 경남 사람이어도
수십년 지속된 까스라이팅은 수십년 걸려도 쉽게 치료될수 있는게 아닙니다.
경상도 대다수 분들은 까스라이팅 피해자임을 헤아려서 부디 미워말고 도와주시길....
니뽕도 핵 맞고 착해졌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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