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어느분이 배달책자로 주문하던 시절을 추억하며 쓴글을 보고 적어 봅니다

배달앱 안쓰면 가게 홍보 어떻게 합니까?

책자,전단지로는 한계가 있어요 

전단지 돌린다 치자구요

전단지 인쇄비,배포비용..어쩔까요?

내가 장사할땐 인쇄비 최소3.000장에 25만원?

배포만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에 맡기면 장당 50원 하루. 최소 1.000장..그럼 목.금.토 3일 돌리면 없어요

사장이 돌라구요? 장사준비는 누가 합니까?

내가 해보기도 했지만 사람 쓰는게...낫더라구요

그리고 아파트 못들어가요.들어간다 하더라도 재수없으면 전화와서 다 수거 해가라고 난리 납니다.상가,빌라,원룸촌도 마찬가지구요

음식 포장 하면서 책자,전단지 모두 음식이랑 같이 포장해서 드립니다.그럼이걸 몇분이나 보관하실까요?

대부분 그냥 버려요.어떤분은 쓰레기 생기니보내지 말라는분도 있고..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책자전단지 보고 주문하시는분도 많지 않고..요즘말로 가성비 꽝이라..

배달..직접 고용 해라

사람이 없어요 설령..쌩초짜 200언저리 준다 하고 구했다칩시다.이사람이 하루에 몇개나 배달할까요?

잘한다 하는 사람도 보통30~35개 배달하면 헉헉 거립니다

쌩초짜면 30~35개 배달은 택도 없구요

엘베없는 옛날빌라 4,5층 갔다와보세요

또한 식당은 주문 몰리는 시간이 정해져 있고..하루에 주문 100건 정도 들어오면 배달 직원 몇명을 둬야 할까요?

거기다 어린애들 월급주면 다음날 안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그냥 술먹고 뻗었으면 그나마 다행이죠..배달중 사고라도 나면...아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어찌어찌해서 두세달후 배달 좀 한다 싶으면 바로 배달 대행 으로 옮겨요..

이래서 배달대행 쓸수밖에 없어요

주문 받는 사람,포장하는 사람 따로 둬야 합니다

본인 사는 집주소 모르는 사람 꽤 많습니다

xx동 개미마트 바로옆 빌란데 몰라요?  이럽니다

어린 학생들 주문 전화...우물쭈물 하다 뭘 주문 할건지 주소가 어떻게 되는지 카드.현금 뭐로 결재 할건지 물어봐야만 그제서야 겨우 개미 목소리로 대답하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주문전화 받았는데 첫마디가

거기 뭐가 맛있어요..하면서 메뉴 하나하나 물어보는 사람...거기다 택도 없는 요구사항...모 이거야 배달앱 쓰던 말던 있는 경우니 그렇다치고..이런 주문 하나 받으면 5~10분정도 걸립니다.이것만 있나요.. 두번세번 전화로 재차 확인하는 사람. ..

 하루종일 주문전화 받고 집에가서 누우면 환청이 들릴정돕니다.잠꼬대는 우습고...

배달직원에 주문받는직원 인건비,가게 홍보비..

이런저런거 따지면 좃같지만 결론은 배달앱이고 배달대행입니다

세상이 바뀌었습니다.배달앱 쓰세요.편하고 할인도 되는데 왜 안씁니까?

정말 자영업자들 어려우니 도와주자 하시는분들은 현장결재로 주문하세요.현금이던 카드던..자영업자들한테 현금만 빨리 돌아도 도움됩니다.

내가 장사할땐 배민이 

월~일 판매분을 다음주 수요일에 결재해줬어요.

현장카드결재 하면 은해영업일로 3영업일째 들어오고

C8 요기요가 1~15일까지 판매한걸 5영업일(?)짼가...그때 들어오고..한참전 얘기죠.요기요가 그때 독일계 딜리버리히어로 였을때니

다만,현장결재 하시면 각종 할인 혜택 못받는건 감수하시고

결론은 어떤방법이 본인한테 경제적인지,편한지 잘 판단 하시고 주문하시면 됩니다

자다 쉬 하러갔다가 잠깨서 봅질 하다 적어 봤어요

이어서 더 자야겠어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